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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동 [ml1988] 쪽지 캡슐

2009-04-24 ㅣ No.4840

 
 
제 목   시공간에서 만나는 공동체
 
작성자    김성동
 
글정보   Hit : 19, Date : 2009/04/08 10:34
 
 
 
길에서 두 남자가 만났습니다. 이 둘이 나누는 대화를 한 번 좀 보시죠.

“어, 오랜만일세. 그동안 많이 달라졌구먼?”

“글쎄, 누... 누구신지?”

“자네 그새 살이 많이 빠졌군.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나봐?”

“아니, 난 다이어트한 적이 없어요.”

“뭘 그래? 내 눈은 못 속인다구. 자네 좀 심한 뚱보였잖아.”

“아니오. 난 한 번도 뚱보였던 적이 없소.”

“그러고 보니 머리 색깔도 왕창 바꿨네? 하기는 요즘 염색 기술이 워낙 좋아졌으니까.”

“난 머리 염색하지 않았소. 아무래도 사람을 잘못 본 것 같소.”

“무슨 소리? 아무리 내 눈은 못 속인다구. 자네 김재덕이 아닌가?”

“난 김재덕이 아니라 박수동이오.”

“그래? 아니, 어떻게 이름에다 성까지 바꿨나?”

둘은 서로 잘 아는 사이일까요? 아닙니다. 한쪽에서 착각하면서 아는 척하고 있는 것이지요. 우리가 보아도 분명히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 같은데, 즉 자신이 잘못 본 것이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주장하는 이 사람을 보면서 무척 답답하다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형제와  배우자를  잘  알아보고
 얘기하는  관계입니까?

나의  그른 생각이 다른 사람의 생각마져  바꾸려 하진
 않을까요?


 자극과 반응  사이에서 만나는 공간의 주인이신  주님을  알아 볼까요?

씨앗과 꽃 사이에도  시공간이  존재하네요.
씨앗을 뿌릴 때  어떤 생각하시나요?
멋진 꽃?  아니면  대충  알아서 나올 꽃.?
꽃의  주인은?
이 사건의 주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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