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동성당 게시판

좀 늦게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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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reits] 쪽지 캡슐

2005-07-29 ㅣ No.4134

좀 늦게 가는 것이
창피한 일은 아닙니다.


사막의 낙타는 천천히 가기에
무사히 목적지에 닿을 수 있지 않습니까.


무엇이든 과정이 있는 법이고,
그 과정을 묵묵히 견뎌낸 사람만이
결국에는 값진 열매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이정하의 《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 중에서 -


빠른 속도,

빠른 성장,

빠른 성공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하루살이 곤충은 하루만에 자라 하루만에 사라집니다.

거목(巨木)은 백년 천년 더디게
자라지만 마디마디 굳건함과 풍성함이
따를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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