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7월 전례배정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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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7월 카페주소;cafe.daum.net/kodukamen ...............................
✱ 전례부 모임 ; 8일 금요일 저녁 8시 미사 후 선교사무실. ✱ 마침기도는 기도서 11쪽 ‘영 광 송’ 일반 : 그리스도인들이 복음 메시지의 근본 요구와 더불어 모든 사람의 요구에 관심을 가지도록 기도합시다. 선교 : 세례 받은 모든 신자가 각자의 삶에서 세속의 생각과 틀을 복음의 빛으로 밝혀 사회변화에 헌신하도록 기도합시다.
“아들의 휴가” ‘충성!’ 환한 웃음을 머금은 아들 베드로가 거수경례를 하며 들어섰다. 베드로는 감성이 풍부한 편이다. 통닭 한 마리를 시켜놓고 비디오 한 보따리와 만화책 한 보따리로 휴가기간을 지냈다. 온종일 비디오 보면서 울기도 하고, 만화책 보며 뒹굴면서 웃기도 한다. 그런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 자유를 위해 그렇게 힘든 시간을 잘 견뎌 내었나 싶어 안쓰러웠다. 몇 주 전 아들은 몹시 흥분된 목소리로 전화가 왔었다. “엄마! 나 표창장 받아서 포상휴가 갈 수 있습니다.” “왜? 간첩 잡았어? 그럼 헬리콥터 타고 오겠네”? “아니, 분대장이 되기 위한 훈련을 받았는데 2등 먹어서 휴가 갈 수 있습니다.” “그래, 사단장님에게서 받은 표창장, 가문의 영광이다. 잘했다.” 힘들게 받은 휴가지만 비디오, 만화책 한 보따리에 그 동안의 고생은 눈 녹듯 녹아서 저렇게 울고 웃을 수 있다니 이 또한 하느님께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었다. 4박 5일의 휴가가 끝나고 귀대하는 날. 나는 무료급식소 ‘요안나의 집’에 봉사를 가야했다. 현관에서 아들과 포옹하면서 “세상 마지막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 -마태 28,20”라는 성서말씀을 들려주면서 우리는 하느님이라는 든든한 빽이 있음과 늘 기도하는 것을 잊지 말라고 말했다. 무료급식소에서 분주한 몸놀림으로 바쁜 중에 누군가 등을 툭 치기에 돌아보니 귀대했으리라 생각했던 아들이었다. 귀대 길에 다시 들러 인사하고 가는 아들의 뒷모습에다 나는 큰소리로 외쳤다. “그래, 다음에는 1등 먹고 또 휴가 받아와라.” 창 밖의 따사로운 햇살과 그릇 부딪히는 소리에 나의 손은 다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 죽도성당 최순옥.아녜스 대구 군종후원회보에서... 부원되신 허귀옥.수산나428-0679,011-412-2659, 이재옥.수산나441-1038,010-7146-2038 반갑습니다. 24일, 신부님 모시고 ‘친교의 시간’ 잘 끝났습니다. 관심 가져주신 분들, 못오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30일 데레사수녀님 전례교육, 2일 영세식에 부원여러분 많이 와 주십시오. 분과장 이병학.파스칼 441-1298, 011-223-3747 부분과장 박순희.카타리나 426-7679, 019-477-76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