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게시판

가시는 요한 신부님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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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영 [avemary] 쪽지 캡슐

2003-12-05 ㅣ No.564

오늘은 신부님께서 가시는 날이네요!

발령발표 나기 한 두어주 쯤인가요!

교구청에서 전화가 왔다면서 한번 들어오라고 하셨다구요...

그러시면서 네가 청년 연합회 회장이니까 살짝 얘기하는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으라구 말씀하셨어요!

 

그래도 설마 다른 일로 부르시는 게일테지! 하고 ...

임기가 아직 일년 남은 터여서..

그저 다른 일 때문이겠지 했는데..

제가 좀 늦고 어둔한가봐요!

 

오늘 새벽미사도 아마 청년들

괜스레 아침 일찍 힘들게 만드는 것이 싫으셔서

그저께 오전 10시 미사하시고 가시겠다고 하신 듯...

 

가시는 날인데도 되려 마음이 차암 따스하고

보내는 우리 마음도 행복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면목동 청년이 게시판에 써 주신

정감어린 글이 신부님 가시게 될 본당을 미리

다녀온 느낌까지 줘서 ...

 

어쩌면 면목동 청년들을 우리보다

더 많이 사랑하심 어떡하지

하는 괜한 질투(?)를 느껴봅니다.

하하하! 농담이구요!

 

가시는 신부님을 위해

사실은 가시지 않도록 해달라고

13일 동안 다락방 기도를 했는데

기도하는 중에 지향이 바뀌었어요!

 

오늘이 그 기도 마지막 날인데

오늘 떠나시게 되네요!

 

가시게 될 면목동 본당을 위해...

부디 신부님께서 김수환 추기경님처럼

훌륭하고 사람들로부터 늘 존경받으시는 신부님이 되시길...

 

우리 다함께 기도드려요.

 

이원희 사도요한 신부님 고맙습니다.

영육 간에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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