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성당 게시판

'오늘 내가 나를 슬프게 한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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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희 [hera21c] 쪽지 캡슐

1999-01-24 ㅣ No.114

+찬미 예수님,

 

오늘도 글라라 여러분들께 좋은글 있어 올립니다...  

매번 글 올릴때마다 빠지지 않고 읽어 주는 '세실'및 그외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내가 나를 슬프게 한 일들

 

꽃밭을 그냥 지나쳐 왔네.

 

새소리에 무심히 응대하지 않았네.

 

밤하늘의 별들을 세어 보지 못했네.

 

목욕하면서 노래하지 않고 미운 사람을 생각했었네.

 

좋아 죽겠는 데도 체면 때문에 환호하지 않았네.

 

나오면서 친구의 신발을 챙겨 주지 못했네.

 

곁에 계시는 하느님을 잊은 시간이 있었네.

 

 

 

정채봉님의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에서 가져왔습니다..

 

기쁜일만을 만들어 살기에도 부족한 인생입니다.. 가능하면, 슬픈 일들은 만들지 않아야 겠죠..

그리고, '하느님을 잠깐이라도 잊는 일'은 저보다도 하느님께서 더 슬퍼하실 일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즐겁게 한주간을 시작하시기 바라며..

 

강명희 글라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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