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성당 게시판

'벽돌 같은 사랑'(for Elizabe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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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희 [hera21c] 쪽지 캡슐

1999-01-27 ㅣ No.116

+찬미예수님,

 

엘리사벳 언니, 축하드려요...

드디어 게시판에 이름 올리고... 가문의 명예... 후후...

오늘은 사전찾다가 언니께 알려드린, 세례명(영어)이 틀린 것을 발견했어요..

죄송한 얘기지만.. 언니 저도 이제 세월앞에서 맥을 못쓰는 것 같아요...기억력이 가물가물..

아무튼.. 축하드리며.. 다음 글을 띄웁니다...

 

벽돌 같은 사랑

 

모래만으로 벽돌은 되지 않는다.

시멘트만으로도 되지 않는다.

모래와 시멘트가 섞이고 물 또한 있어서 버무려져야

비로소 강한 벽돌이 된다.

 

날씨도 청명한 나날만으로 연속되지 않는다.

흐린 날도 있고 눈비 오는 날,

바람 부는 날도 있다.

 

사랑도 좋음과 시련이 섞이고

눈물 또한 있어서 버무려진 것이야말로

말발굽에도 깨지지 않는다.

 

정채봉님의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에서 가져왔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글라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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