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2동성당 게시판

하늘 담아, 하늘 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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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용 [booyong] 쪽지 캡슐

2001-06-13 ㅣ No.1024

 "바로 가장 약한 사람이 가장 큰 은총에 대해 가장 큰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비참함에 보조를 맞추시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참으로 오랫만입니다. 절 기억하시는 분들이 쬐끔은 계시겠지요????

 

어젯밤에 땅을 촉촉히 적신 비로 생기를 얻고, 싱그러움을 자아내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 하늘을 담아 인사를 드립니다.

 

자연을 통한 님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며 산과 들에 핀 작은 꽃에서, 이름모를 들 풀에서

하늘을 닮고자 노력하며 시간이 떠나가는 줄 모르며 살고 있습니다.

공기가 너무나 달아 숨쉬기가 편한 이 곳에서의 하루는 참으로 짧기만 합니다.

 

아침의 자연은 오늘 갓 태어났기에, 살아있기에 늘 새롭습니다.

저녁, 침묵의 밤이 있기에 더욱더 새롭습니다.

 

우리도 님의 사랑안에서 매순간 새롭게 태어나도록 맡기는 삶을 봉헌하기로해요.

 

저는 "고향 마을 피정의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개인으로 단체로 피정하실 수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청평골에 있습니다.

몸과 마음을 쉬시고 싶으실 때 두드려 보세요.

이 곳의 문을......

 

기도중에 늘 기억되는 도마 신부님!!!  가끔 떠오르는 신자분들!!!!

영육의 건강을 빌겠습니다.

 

안녕히....

고맙습니다.

 

임데레사 수녀  ( 부용 낭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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