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기도해요

[마리아 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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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배 [andrew123] 쪽지 캡슐

2000-10-07 ㅣ No.44

 

 

오늘은

 

"묵주기도의 복되신 동정마리아 기념일" 이라

 (Our Lady of the Rosary) 성모님 찬가를  올립니다.

 

 

마리아 찬가

 

 

하례하나이다.

고귀하고 영광스러우며 티 없는 소녀여.

당신은 하느님 마음에 든

정결의 눈

성덕의 화신이십니다.

 

천상의 성령이 당신께 내리시어

영원의 말씀이 육신을 취하셨습니다.

 

당신은 순백의 백합

모든 피조물에 앞서

하느님께서 눈길을 주신 분

오, 아릅답고 감미로운 분이여

하느님께서는 정녕

당신을 마음에 들어 하셨습니다.

 

사랑의 불길로 당신을 안으시어

아드님을 잉태케 하시고

당신 품에 안겨 자라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천상 교향악이

당신으로부터 울려 퍼질 때에

당신 품은 기쁨으로 넘쳤습니다.

 

오, 동정녀이신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을 안으시어

당신 정결이 하느님 안에서

빛났습니다.

 

오, 세상 모든 기쁨의 어머니

이슬 내려 생기 넘치는 들풀처럼

당신의 육신은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찬미받아 마땅하신분, 하느님의 어머니

감미로운 동정 마리아

이제 온 교회가 기쁨으로 빛나고

조화로이 울리게 하소서. 아멘.

 

 

 

(빙겐의 힐데가르다. 12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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