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기도해요

[기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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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배 [andrew123] 쪽지 캡슐

2000-10-13 ㅣ No.45

 

 

기도에 대하여

 

 

"주님의 기도" 모든 기도의 모범이자 누구에게나 표준이 되는

기도이다.

 

우리는 늘 내 자신과 내 가족만을 위한 기도를 받쳐왔다.

그러나 진정 기도는 찬미와 회개, 용서와 죄의 거부,하느님

나라의 도래를 위한 기도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 기도의 모범이 바로 오늘 주님께서 직접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신 기도이다. 그러나 이같은 이론을 모르는 이는

거의 없다.

 

중요한 것은실천이다.

많은 이들이 기도가 잘 안 된다고 이야기한다.

또는 기도 중에 분심이 든다고 한다.

그럼, 기도가 어느 날 갑자기 시작했다 하여 잘 된다고

생각 했단 말인가?

 

성인 성녀 역시 죽을 때까지 분심 중에 기도하셨던 분들이다.

기도는 끊임없이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잘 된다고 생각되다가도 여러 분심 가운데 떨어진다.

 

때문에 토마스 머튼은

"내 안에 도저히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는 절망의 끝, 암흑의

끝이 가장 겸손한 기도가 되리라" 하였고

 

칼릴 지브란은 다음과 같이 노래 하였다.

"그대들은 괴로울 때에만, 또 필요할 때에만 기도 하고있다.

바라건대 그대들은 기쁨이 충만할 때에도, 나날이 풍성한

때에도 기도하기를, 그리하여 영혼이 그대들을 기도에로

부를 때 그대들 울지 않을 수 없다면 기도는 다시,

비록 울고 있을지라도 또 다시 그대들을 격려하리라.

기어이 웃음에 이를 때까지."

 

모범이며 표준인 "주님의 기도" 그 기도의 삶을 지칠 줄

모르게 끊임없이 살아야 한다.

하느님의 나라가 도래 할 때까지....

 

 

 

  - 2000년 ’생활성서’ 10월호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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