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스위스 정부는 14일 광우병 우려로 도살된 쇠고기를 국제원조로 제공키로 했다고 발표했으며 주요 수혜국은 북한이 될 ..."  -인터넷 한겨례신문 국제면 기사-

나 참..

광우병때문에 쇠고기 농사 망치고, 나라 망할까봐

자기네 나라도 살리고,

배곯는 나라도 같이 살릴겸,

광우병의 위험이 득실거리는 쇠고기를 북한으로 보낸단다..

만일

북한 사람들이 고기를 먹고나서의 반응이..

별 탈 없으면

스위스 사람들도 다시 하나 둘 쇠고기를 사먹을 테고,

탈이 많으면

또 한바탕 난리겪을테고..

"수혜대상국은 기아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스위스측의 말이

꼭 고기를 먹인 후의 실험 대상자들의 결과가 기대된다는 소리로 들린다.

기왕 굶어죽을 사람들, 고기나 실컷 먹고 죽는게 나은건가??

우리 지구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공존하는 길은

강대국이 후진국을 이런식으로 합리적으로 돕는 일인건가?

귀한 쇠고기를

실험용 구호품으로 던지고 덥석 받아먹는

안타까운 시대에 도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