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일반 게시판

푸르름...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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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경 [forgod] 쪽지 캡슐

2000-05-05 ㅣ No.537

온통 세상이 연한 푸르름에 신선하고 생기넘치는 요즈음입니다.

특히나 부활시기를 지내고 있는 이때에 우리들 마음속에도 푸르름의 색채가 칠해져 있나요?......"생명"-요즘 순간순간 묵상해 보는 단어입니다.

여러분들도 그분과 함께 한번쯤 묵상해 보시면 어떨지요?

 

아래의 글은 언젠가 대했던 글입니다.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주님!

때로는 병들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인간의 약함을 깨닫게 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가끔은 고독의 수렁에 내던져 주심도 감사합니다.

그것은 주님과 가까워지는 기회입니다.

 

일이 계획대로 않되게 틀어 주심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나의 교만이 반성될 수 있습니다.

 

아들 딸이 걱정거리가 되게 하시고, 부모와 동기가

짐으로 느껴질 때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인간된 보람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먹고 사는데 힘겨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눈물로써 먹는 심정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로 허탈하고 허무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영원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니까요.

 

불의와 허위가 득세하는 시대에 태어난 것도 감사합니다.

하느님의 의가 분명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땀과 고생의 잔을 맛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사랑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주님!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푸르른 날 되세요!!!.....선우 경 세실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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