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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敎會)라는 가톨릭 고유의 한자 용어의 어원과 출처들 1242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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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권고 [119.194.105.*]

2016-01-01 ㅣ No.1668

 

게시자 주: 본글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668.htm 에 접속하면, 본글 중에서 제시되고 있는 출처 문헌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q&a.htm 에 접속하면, 본글의 제목이 포함된, "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제공의 모든 게시글들의 제목들의 목록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i) 2006년 12월 16일에 개시(開始)하여 제공 중인 미국 천주교 주교회의/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날마다 영어 매일미사 중의 독서들 듣고 보기, 그리고 (ii) 신뢰할 수 있는 가톨릭 라틴어/프랑스어/영어 문서들 등은,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  (PC용, 날마다 자동으로 듣고 봄) [주: 즐겨찾기에 추가하십시오]; http://ch.catholic.or.kr/pundang/4/m (스마트폰용) [주: 네이버 혹은 구글 검색창 위에 있는 인터넷 주소창에 이 주소 입력 후 꼭 북마크 하십시오]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질문 1: 예를 들어,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영어로 "Church"로 번역되는 용어에 대응하는 중국어 번역 용어인 "敎會"라는 번역 용어가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개신교회 측의 선교사들에 의하며 마련된 중국어본 성경 본문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敎會(교회)"는 개신교측의 고유한 번역 용어인지요? 


新約1907北京官話版:

https://bible.fhl.net/new/ob.php?book=23&version=&page=20 

 

1927新舊約串珠淺文理施約瑟主教譯本:

https://bible.fhl.net/new/ob.php?book=4&chineses=40&chap=16&sec=18 

 

 

--------------------

 

당부의 말씀: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의 글들은 어떤 특정인의 감정을 자극하기 위하여 마련된 글들이 결코 아니기에, 다음의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1) 지금까지 필자의 글들을 읽고서 필자에 대한 "분노(anger)" 혹은 "질투(envy)"를 가지게 된 분들은, 혹시라도 그분들께 "걸림돌(stumbling block)"일 수도 있는, 많이 부족한 죄인의 글들을 더 이상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2) 그리고 위의 제(1)항의 당부의 말씀을 읽고도 굳이 이 화면의 아래로 스스로 이동하여, 많이 부족한 죄인의 아래의 본글을 읽는 분들은, 필자에 대한 "분노(anger)"와 "질투(envy)" 둘 다를 가지지 않을 것임에 동의함을 필자와 다른 분들께 이미 밝힌 것으로 이해하겠습니다.

(3) 그리 길지 않은 인생 여정에 있어, 누구에게나, 결국에, "유유상종[類類相從, 같은 무리끼리 서로 사귐 (출처: 표준국어대사전)]"이 유의미할 것이라는 생각에 드리는 당부의 말씀입니다.

 

 

 

 

 

+ 찬미 예수님!

 

 

 

질문 1: 영어로 "Church"로 번역되는 용어의 한자어 번역 용어인 "敎會(교회)"는 개신교측의 고유한 번역 용어인지요?

 

질문 1에 대한 답변 시작: 전혀 아니고 그리고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1. 들어가면서

1-1. (중간 결론 1) 다음의 주소를 클릭하면, 중국에 파견되었던, 가톨릭 교회의 한 개의 수도회인 예수회 소속의 미카엘 루지에리 신부님(1543-1607년)에 의하여, "천주십계"와 함께, 중국 본토에서 최초로/처음으로, 1584년에, 초간된 가톨릭 문헌인 "천주성교실록"에 주어진 설명을 읽을 수 있습니다:

 

1584년에 초간된 "천주성교실록"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43-1607_미카엘_루지에리/천주성교실록_11_해석인당성신천주사실장_37-42.htm [제30쪽]

[내용 추가 일자: 2020년 8월 25일]

(발췌 시작)

교회_총교회_천주교회_in_1630년대_개정판_천주성교실록_제29b쪽.jpg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왼쪽에서 세 번째 열(column)부터 읽도록 하라. 특히 왼쪽에서 첫 번째 열(column)의 제일 마지막에 "敎會"라는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에 추가적으로 주목하라. 그리고 위의 본문은 "종도신경", 즉, "사도신경" 해설의 일부임에 주목하라.

(이상, 발췌 끝)

[이상, 2020년 8월 25일자 내용 추가 끝]

 

바로 이 제29b쪽에서, 라틴어 "Ecclesia"에 대응하는 중국어 번역 용어로서  "천주교회"라는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으며, 그리하여 "교회"라는 번역 용어가, 이 문헌에서, 한문 문화권에서 최초로/처음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게시자 주 1-1: "천주성교실록"의 전문은 다음에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43-1607_미카엘_루지에리/1584_천주성교실록.htm  

 

1-2. [내용 정정 일자: 2017년 7월 4일] 또한 바로 이 제29b쪽에, "천주교회"라는 용어도 사용되고 있고, 이 "천주교회"가 "교회[즉, 보편 교회(Universal Church)]"라고 불리는 이유가 제시되어 있으며, 그리고 천주의 가르침이 "교(公敎)"라고 불리는 이유가 제시되어 있습니다. [이상, 2017년 7월 4일자 내용 정정 끝] 따라서, 한문 번역 용어들인 "교(聖敎)"와 "교(公敎)"라는 용어도 바로 이 "천주성교실록"에서 또한 처음으로/최초로 사용되고 있으며, 따라서 이들도 또한 한문 문화권 가톨릭 교회의 고유한 용어들입니니다.

 

[내용 추가 일자: 2016년 1월 12일]

1-3. 그리고 또한, 다음의 주소를 클릭하면 읽을 수 있는, 중국에 선교사로 파견되었던 가톨릭 교회의 한 개의 수도회인 [(2022-11-03일자 내용 수정 시작) 파리 외방 선교회 소속의 장 바쎄 신부에 의하여 번역된 [이상, 2022-11-03일자 내용 수적 끝] 한문본 "만물시원"에서는 "교회"라는 한문 문화권 가톨릭 교회의 고유한 번역 용어가 단독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만물시원_제46장_교회정서_120-123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주: "교회"라는 용어가 여러 번 사용되고 있음.  "야소기리사독"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 "공교회"라는 용어도 사용되고 있음.]

 

게시자 주 1-3: "만물시원"의 전문은 다음에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700_장_바쎄_만물시원/만물시원.htm 

[이상, 2016년 1월 12일자 내용 추가 끝]

(이상, 질문 1에 대한 답변 끝)

 

2.

질문 2: 그런데, 무슨 이유로 이 제30쪽에서 라틴어 "Ecclesia" 가 "천주교회"로 번역되었는지요?

 

질문 2에 대한 답변 시작:

 

2-1. 왜냐하면, 다음에 있는 주소를 클릭하면 읽을 수 있는, 중국에 파견되었던, 가톨릭 교회의 한 개의 수도회인 예수회 소속의 쥬리오 아레니 신부님(1582-1649년)에 의하여 1635년에 초간된 저서인 "천주강생언행기략", 권4, 예언수난부활[제8쪽]에서 발췌되고 있는 마태오 복음서 16,18에서, 강생하신 하느님이신, 즉, 강생하신 "천주"이신 예수님께서, 당신의 질문에 대한 성 베드로(St. Peter)의 답변을 듣고서, 성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에게 직접 하셨던 약속의 말씀 중에 등장하는, "敎會[ 교회, My Courch, Ecclesiam meam, 즉, 예수님의 교회(즉, 예수교회)]"에 대응하는 등가인(equivalent) 번역 표현이 바로 "천주교회", 즉, "야소교회(즉, 예수교회)"이기 때문입니다:

 

1635년에 초간된 "천주강생언행기략"

권4_9_예언수난부활_78-79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마태오 복음서 16,13-26(1969년에 개정된 지금의 가톨릭 교회의 전례력에 있어, 매년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6월 29일) 복음 말씀 & 가해 연중 제21주일 복음 말씀; 가해 연중 제22주일 복음 말씀)]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82-1649_쥬리오_아레니/천주강생언행기략_권4_9_예언수난부활_78-79.htm [제8쪽]

[내용 추가 일자: 2020년 8월 25일]

(발췌 시작)

교회_in_1635_천주강생언행기략_권4_9_예언수난부활_제7b쪽.jpg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왼쪽에서 두 번째 열(column)부터 읽도록 하라. 

(이상, 발췌 끝)

[이상, 2020년 8월 25일자 내용 추가 끝]

 

게시자 주 2-1: "천주강생언행기략"의 전문은 다음에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82-1649_쥬리오_아레니/1635_천주강생언행기략.htm

(이상, 질문 2에 대한 답변 끝)

 

3.

질문 3: 그렇다면, "야소교회(즉, 예수교회)" 또한 한문 문화권 가톨릭 교회의 고유한 번역 용어인지요?

 

질문 3에 대한 답변 시작: 예, 그렇습니다. 이어지는 글을 잘 읽어 보십시오.

 

3-1. 특히, 바로 위의 제2-1항에서 말해지고 있는 "천주교회"란 곧 "야소()교회(*)(즉, 예수교회)"이고, 또한 그 역도 성립함에 반드시 주목하십시오. 왜냐하면, (i) 마태오 복음서 16,18 전후 문맥 안에서 여기서 말해지고 있는 "敎會[ 교회, My Courch, Ecclesiam meam]" 는 지상에 장차 개시될 될 그 무엇(something)을 말하고, 그리고 (ii) 강생하신 "천주(즉, 하느님)"가 바로 "야소(즉, 예수님)이시고 또한 "야소(즉, 예수님)"께서는 강생하신 "천주(즉,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

(*) 게시자 주: "야소()교회" 에서, ""는 예수님의 고유한 중국어 한자 명칭이다. 그런데, 일본의 세속에서는 낱글자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인듯, 일본어 세속 사전에는 낱글자에 대한 설명도 주어져 있지 않고 그리고  ""라는 한자어에 대한 설명도 주어져 있지 않다. 바로 이런 일본의 문화적 이유 때문인듯, 일본 가톨릭 교회에서는 "야소(耶蘇)교회"라는 명칭을, 부득불 차선책으로서, 대신 사용해 왔다는 생각이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글은 다음에 있으니 꼭 읽도록 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667.htm  <----- 필독 권고 

-----

 

3-2. 더구나, 바로 위의 제3-1항에서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지적한 바는, 예를 들어, 다음의 주소를 클릭하면 읽을 수 있는, 중국인 가톨릭 신자인 유학자 "양정균(楊廷筠, 1562-1627년)" 에 의하여, 중국 본토에 파견된 개신교측 첫 선교사인 로버트 모리슨 목사(1782-1834년)가 중국에 들어간 1807년보다 적어도 180년 전 이미 저술되어,1635년에 출판된 그의 저서, "대의속편(代疑續篇)", 권하, 1, 여고(茹苦), 제4쪽에서, "야소()교회"라는 표현이 답변 중에서 사용되고 있음이 이를 강력하게 뒷받침합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62-1627_양정균/대의속편_권하_1_여고_50-55.htm <----- 클릭하여 꼭 확인하라.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약간 말씀을 더 드리면, 위의 주소를 클릭한 후에 제4쪽에 있는 "야소()교회" 다음에 이어지는 "초성학문(超性學問)(즉, 초성학)"이 언급되고 있는데, 여기서 이 표현은, "Supernatural Science", 즉, 요즈음 표현으로,  가톨릭 "신학(Theology)"의 중국어 번역 용어입니다.

 

혹시하여 추가로 말씀드립니다만, "대의속편(代疑續篇)"이 "양정균(楊廷筠, 1562-1627년)" 의 저서인 것은 다음의 주소에서도 또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riccilibrary.usfca.edu/view.aspx?catalogID=78

 

그리고 다음의 주소를 클릭하면, 우리말 가톨릭 대사전에 주어진 "양정균"에 대한 설명을 읽을 수 있습니다:

http://info.catholic.or.kr/dictionary/view.asp?ctxtIdNum=2334

 

3-3. (중간 결론 2) 따라서, 이상 바로 위의 제2항에서 함께 고찰한 바에 의하여, "야소()(즉, 예수교회)" 또한 한문 문화권 가톨릭 교회의 고유한 번역 용어임을 결론내립니다.

 

3-4. 따라서, 예를 들어, 다음의 주소를 클릭하면 읽을 수 있는, 우리나라 실학 운동의 선구자인 이수광(1563-1628년)의 저서, 지봉유설(芝峰類說) 에서 말해지고 있는 "교회이마두"라는 표현에서, (또한 각주에서 "예수교회"라고 말해지고 있는) "야소교회(즉, 예수교회)"는, 개신(Protestant) 교회가 결코 아니고, 당연히, 당시 중국에 전파된, 중국의 천주교회를 말합니다. 그리고 이 언급에서 "이마두(利瑪竇)" 는, 위의 제1-1항에서 말씀드린 미카엘 루지에리 신부님(1543-1607년) 의 후배 및 동료 선교사 신부님이셨던, 그리고 1601년에 출판된 "천주실의"의 저자인, 마태오 리치 신부님(1552-1610년)의 중국어 이름입니다: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이상, 질문 3에 대한 답변 끝)

 

4.

4-1. 그러므로, 바로 이 "교회(Church)"란, 단순히 "믿는 자들의 모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not), 오로지(but) 마태오 복음서 16,18에서, 강생하신 하느님이신, 즉, 강생하신 "천주"이신 예수님께서, 당신의 질문에 대한 성 베드로(St. Peter)의, "스승님은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라는, 예수 그리스도 쪽으로 신앙 고백 답변을 듣고서, 성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에게 직접 하셨던 약속의 말씀 중에 등장하는, "敎會( 교회, My Courch, Ecclesiam meam)", 즉, "천주교회", 즉, "야소()교회(즉, 예수교회)"를 말함을, 즉, "예수 그리스도 쪽으로(in) 신앙 고백을 하는 자들(*)의 모임"을 말함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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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자 주: 다음의 주소들을 클릭하면, 이 표현, 즉, "예수 그리스도 쪽으로(in) 신앙 고백을 하는 자들"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의 글들을 읽을 수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548.htm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549.htm [신학 대전, Credere in Deum]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intro2faith.htm [faith 에 대한 글들의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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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작업에 소요된 시간: 약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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