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성당 게시판

[5/2]니고데모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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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칠년 [Lilly] 쪽지 캡슐

2000-05-02 ㅣ No.2382

성 아타나시오 주교학자 기념일 화요일

 

 

 

요한복음 3, 7r, 8 - 15

 

 

 

"새로 나야 된다는 내 말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라.  바람은 제가 불고 싶은 대로 분다.  너는 그 소리를 듣고도 어디서 불어 와서 어딜 가는지를 모른다.  성령으로 난 사람은 누구든지 이와 마찬가지다."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시자 니고데모는 다시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가 있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의 이름난 선생이면서 이런 것들을 모르느냐? 정말 잘 들어 두어라.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말하고, 우리의 눈으로 본 것을 증언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너희는 우리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너희는 내가 이 세상일을 말하는데도 믿지 않으면서 어떻게 하늘의 일을 두고 하는 말을 믿겠느냐?  하늘에서 내려 온 사람이 아들 외에는 아무도 하늘에 올라간 일이 없다.  구리뱀이 광야에서 모세의 손에 높이 들렸던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높이 들려야 한다.  그것은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려는 것이다."

 

 

 

◈ 때로는 세상의 알량한 지식을 인해 하느님이 참된 진리를 바로 알아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과학 기술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 역시 우리 인간들로 하여금 우주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주인이신 하느님을 외면하게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안다는 사람과 똑똑하다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당신 자신을 감추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 안에서 우리 인간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당신의 외아들까지 희생 제물로 내어 놓으신 하느님의 사랑을 봅니다.

 

 

 

 

 

 

 

우리는 언제, 무엇을 통해 하느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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