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동성당 게시판

소년 레지오를 방문하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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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경 [poifungus] 쪽지 캡슐

2000-07-18 ㅣ No.782

지난 2000년 7월 15일 토요일

길음동 소년 레지오를 방문했습니다.  

10년 전 내가 소년 단원으로 활동하던 시기에는

길음동에 3개의 소년 레지오가 있었습니다.  

오후 6시 30분인 줄 알고 갔지만 아무도 찾아 볼수 없었습니다.

레지오 회합실이라는 곳을 다 뒤져 보았지만.......

마당을 나오니 주일학교 아이들이 있어 레지오 이야기 하다

성당에 오는 단원을 만나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회합은 6시구요 단원들은 모였지만 단장님이 안 오셔서 집에 갔는데요."

 

길음동 소년 레지오 능하신 정녀Pr.은 단장님이신 분이 3개월간 무고 결석으로 회합을

진행하지 못하여 소년 단원들을 관리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더 큰 충격인 것은 2100차가 넘는 회합차수 임에도 불구하고

부단장은 공석이고, 서기, 회계도 없어서

책임지고 회합을 이끌어 가는 단원이 없다는 것 이었습니다.

 

장차 성인 레지오 단원으로 잘 키워야할 소년 단원들이

청년레지오 및 어른 들의 관리 소홀로 점차 없어지고 방황하고 ....

레지오를 왜 하는지, 뭐하는 곳인지의 인지도가 없을 정도로 책임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소년 레지오 3개의 Pr.과 동신자의 모후Cu. 사물함을 열어본 결과

뽀얗게 먼지가 쌓여가는 성모상, 빽실리움, 각종 회의록.....

쓰레기도 있고, 타 Pr.의 회의록 연습장 같은 노트.....

 

길음동에 있던 소년 레지오 동신자의 모후 Cu.가 힘든 상황에서

4간부를 다시 뽑아 혜화동에서 임시로 월례회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혜화, 장위, 정릉, 월곡, 미아5동(2개중 1곳)이지만 .......

앞으로는 가회, 미아3동, 미아5동(나머지 1곳), 길음까지도 같이 모여

회합을 진행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길음동 청년 및 어른 여러분

소년 레지오가 이제는 한 곳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관리 좀 잘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현 동신자의 모후 Cu. 서기

   혜화동 성 마리아Pr. 단장 선우경 대건안드레아

<소년 레지오에게 사랑과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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