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성당 게시판
감동적인 글을 읽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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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변해간다.
세상은 변해 간다. 자연은 그렇게 태어나고 죽고 늙어 가고 병들어 가고
무엇 하나 변하지 않는 게 없는데 변함 없는 건 그 진리일 뿐인데 사람들은 나에게 변했다고 한다.
내 얼굴이 변해 가는 것 내 생활이 변해 가는 것 내 마음이 변해 가는 것 겉부터 속까지 변해 버리는 당연한 자연의 순리에 사람들은 내게 변하지 말아 달라 한다.
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면 또다시 생각이 변할 당신의 마음은 돌아보지 않고 변하고 있는 당신은 챙기지 않고 타인에겐 변하지 말라 한다.
우리는 우리 서로의 변모해지는 모습에 더 타락해지더라도 더 맑아지더라도 언젠가는 완성될 자아에 대해 존경심을 가져야 한다.
- 원성스님의 풍경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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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넘나도 오랜만이져? 이 좋은 가을에 바삐지내느라 본당게시판을 찾아와도 글을 올릴만한 시간이 없음을 변명합니다.
계절도 가을이려니와 제가 가을을 좀 타는 관계로 가을이 되면 책을 조금 많이 읽는 편입니다.
어제 서점에 갔다가 표지를 보고서 그 자리에서 책을 집어서 꼬옥 안아봤었습니다. 넘나도 뵙고 싶었던 분이기 때문입니다. 지난번 TV에서 뵈었던 그 순수함 때문에...........
원성스님..... 글이 넘나도 맑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행복한 가을이 되소서..............
영지...
p.s - 다들 자알 지내고 계시져? 진영이도 잘 있지? 경숙언니도 반갑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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