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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2장 1절~2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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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2-10-13 ㅣ No.15928



야고보가 순교하고 베드로가 투옥되다
 1절: 그즈음 헤로데 임금이 교회에 속한 몇몇 사람을 해치려고 손을 뻗쳤다.

 2절:그는 먼저 요한의 형 야고보를 칼로 쳐 죽이게 하고서,

 3절: 유다인들이 그 일로 좋아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잡아들이게 하였다. 때는 무교절
          기간이었다.

 4절: 그는 베드로를 붙잡아 감옥에 가두고 네 명씩 짠 네 개의 경비조에 맡겨 지키게 하
         였다. 파스카 축제가 끝나면 그를 백성 앞으로 끌어낼 작정이었던 것이다.

 5절: 그리하여 베드로는 감옥에 갇히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였다.

베드로가 감옥에서 기적적으로 풀려나다
 6절: 헤로데가 베드로를 끌어내려고 하던 그 전날 밤, 배드로는 두 개의 쇠사슬에 묶인 
         채 두 군사 사이에서 잠을 자고 있었고, 문 앞에서는 파수병들이 감옥을 지키고 있
         었다.

 7절: 그런데 갑자기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더니 감방에 빛이 비치는 것이었다. 천사는 
         베드로의 옆구리를 두드려 깨우면서, "빨리 일어나라."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그의
         손에서 쇠사슬이 떨어져 나갔다.

 8절: 천사가 베드로에게 "허리띠를 매고 신을 신어라." 하고 이르니 베드로가 그렇게 하
         였다. 천사가 또 베드로에게 "겉옷을 입고 나를 따라라." 하고 말하였다.

 9절: 베드로는 따라 나가면서도, 천사가 일으키는 그 일이 실제인 줄 모르고 환시를 보
         는 것이려니 생각하였다.

10절: 그들이 첫째 초소와 둘째 초소를 지나 성안으로 통하는 쇠문 앞에 다다르자, 문이
           앞에서 저절로 열렸다. 그래서 밖으로 나가 어떤 거리를 따라 내려갔는데, 천사가
           그에게서 사라져 버렸다.

11절: 그제야 베드로가 정신이 들어 이렇게 말하였다. "이제야 참으로 알았다. 주님께서
          당신의 천사를 보내시어 헤로데의 손에서, 유다 백성이 바라던 그 모든 것에서 나
          를 빼내어 주셨다."

12절: 이러한 사실을 깨달은 베드로는 마르코라고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으로
          갔다. 거기에는 많은 사람이 모여 기도하고 있었다.

13절: 베드로가 바깥 문을 두드리자 로데라는 하녀가 누구인지 모려고 문으로 갔다.

14절: 그 하녀는 베드로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너무 기뻐서, 문을 열어 주지도 읺고 안으
          로 달려가 베드로가 문 앞에 서 있다고 알렸다.

15절: 사람들이 "너 정신 나갔구나." 하는데도 그 하녀는 사실이라고 우겼다. 그래서 사
          람들은 "베드로의 천사다." 하고 말하였다.

16절: 베드로가 줄곧 문을 두드리자 사람들이 문을 열어 그를 보고서는 깜짝 놀랐다.

17절: 베드로는 그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손짓한 다음, 주님께서 자기를 어떻게 감옥에
          서 끌어내 주셨는지 이야기하였다. 이어서 "이 일을 야고보와 다른 형제들에게 알
          려 주십시오." 하고 이르고서, 그곳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갔다.

18절: 날이 밝자 군사들 사이에서는 베드로가 없어진 일로 적지 않은 소동이 일어났다.

19절: 헤로데는 베드로를 찾다가 찾아내지 못하자 파수병들을 문초한 뒤, 처형하라고
          명령을 내렸다. 그리고 유다를 떠나 카이사리아로 내려가 그곳에 머물렀다.

헤로데가 죽다
20절: 헤로데는 티로와 시돈 사람들에게 몹시 화가 나 있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뜻을 모
           아 헤로데에게 갔다. 그리고 임금의 시종장 블라스토스를 설득하여 화평을 청하
           였다. 그들의 지방이 임금의 영토에서 양식을 공급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21절: 정해진 날에 헤로데는 화려한 임금 복장을 하고 연단에 앉아 그들에게 연설을 하
          였다.

22절: 그때에 군중이 "저것은 신의 목소리지 사람의 목조리가 아니다." 하고 외쳤다.

23절: 그러자 즉시 주님의 천사가 헤로데를 내리쳤다. 그가 그 영광을 하느님께 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히여 그는 벌레들에게 먹혀 숨을 거두었다.

바르나바와 사울이 안티오키아로 돌아가다
24절: 하느님의 말씀은 더욱 자라면서 널리 퍼져 나갔다.

25절: 바르나바와 사울은 예루살렘에서 사명을 수행한 다음, 마르코라고 하는 요한을 데
          리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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