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일반 게시판
'오~ 필승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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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 한민국! 짝짝 짝 짝짝 와~~~ 16강이다!!! 어제 저녁미사 해설하러 갈 때 붉은 색 상의를 입고 갔지요. 그런데 독서자도 붉은 색 상의를 입고 왔더군요. 괜히 뭔가 잘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내친김에, 마침기도는 한국 축구선수들을 위해, 한국의 16강 진출을 위해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지요. 마이크는 제 손 안에 있으니 어려운 일은 아니잖아요. 파견 성가가 끝나고 마침기도를 해야 할 때 주임신부님이 빨리 안 나가시고 뒤에 서 계셨어요. 순간 망서렸어요. 하지만 했지요. 아자! 아자! 아자! 밖에서 만난 세실리아님이 "짱이었어요!" 또 다른 자매님이 "괜히 신나네요. 잘 될 것 같아요!" 수녀님이 " 그래서 빨간 옷을......." 많은 분들과 눈을 맞추고 웃음으로...... 그런데, 우와~~~~~ 진짜 16강!!! 우리나라 사람 모두 하나되어 뜨거운 박수와 찬사를 보내고 기뻐했지요. 우리 모두도, 신천동 성당 홈에 "주님 안에 하나되어 기쁨 넘치는 공동체"라고 되어 있는 것 처럼 주님 안에 하나가 됩시다! 그리고 기쁨 넘치는 공동체를 이룹시다! 대한민국 짱! 신천동 성당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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