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일반 게시판

[RE:5102]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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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옥 [mqwert] 쪽지 캡슐

2002-07-10 ㅣ No.396

우리본당 게시판을 무척 아끼는 한 사람으로서

이강연님의 따끔한 일침은

약이 될 듯하면서도

혹시 찬물이 되지않을까하는 안타까움을 느끼게 합니다

 

성당게시판이란 특수성을 인정한다면...

물론 성당게시판이라고

모두 영성적일  필요는 없겠지만...

어쨌든

보통게시판보다는

조신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 본당 게시판은

처음엔 청년들이 주도해가며 기초를 다졌고

차츰 나를 포함한 중장년층 몇몇이 명맥을 유지해가고 있다고 봅니다

가끔 등장하는 청소년들의 발랄한(?) 글도

윤활유 역활을 해주었구요..

 

매일 게시판을 대하며

좀더 많은 분들의 다양한 참여를 아쉬워하며

나름대로 노력도 했지만

소위 눈팅하는 분들은 많이 만나도

직접 참여하기는 꺼려하시더군요

그만큼 자신의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할까요?

 

그래도 저는

그분들이 무척 고마웠습니다

읽어주시는 것만으로도...

그리고

솔직히 게시판에 무얼 끄적였는데 누가 안 읽어준다면

별 의미가 없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니..쓰는 사람도 있고

읽는 사람도 있고

옮기는 사람도 있고..

그야말로 자유게시판이라 볼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좀 조용하고 단조롭기는 하지만

우리 본당 게시판에 큰 불만은 없답니다

근래..글 올리는 분들이 너무 "여인천하"였던게 좀 아쉽기는 했지만요..

여하튼..

우리 본당 게시판은

느린 걸음이라도..

계속 전진할 겁니다

..

여러가지 불만스러움으로 게시판을 떠나겠다는 이강연님도

마음이 바뀌면 다시 돌아오시기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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