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보면서
아무렇게나 흘려보냈던 시간에 대한 결산.
그리고 내게 주어진 삶에 대한 결산을 해봅니다.
그러고보면 각자에게 주어진 生에 대한 결산일이
언제일지 아무도 모릅니다.
입동이 지난 쌀쌀한 날씨에 자꾸만 몸이 움츠려듭니다.
그 잦아드는 움츠림으로 조용히 內的인 省擦을 하면서
게으름만 피워대던 내 자신에게 호된 질책을 합니다.
1분의 가치는 기차를 놓쳐 본 이에게,
1초의 가치는 마라톤 선수에게는 더 없는
절박함이기 때문입니다.
이젠 일상안에서 1초의 소중함으로 자신을 태우는
조그만 등불이 되어 첫날의 신랑을 맞이하는
새 색시처럼 늘 깨어있는 삶을 살고자
조그만 다짐을 해봅니다.
손영진-마음이 상한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