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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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8주간 금요일 10/19 왠지 모르게 짜증나고 힘에 부치는 듯하고, 섭섭하고 떠나고만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저는 잠을 잡니다. 그래도 안 되면 ‘아 내가 지쳤나 보다!’ 싶어 피정을 들어갑니다. 그렇게 기도 중에 위로를 받다보면 다시 주 하느님의 은총으로 일어서게 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참새 다섯 마리가 두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하느님께서 잊지 않으신다. 더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루카 12,6-7) 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도 바오로는 또 “우리가 하느님의 소유로서 속량될 때까지, 이 성령께서 우리가 받을 상속의 보증이 되어 주시어, 하느님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십니다.”(에페 1,14) 라고 안내합니다. 주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주시어 우리를 어둠과 괴로움 속에서 구해주시고 주님 사랑의 품 안으로 이끄시어 축복해주시며 새로 나게 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