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이쁜이,개구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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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5시 자명종 소리에 눈을 비비며 아이들의 방으로 가서 아이들을 깨웠다 칸델라와 암브로시오가 함께 복사를 서는 날이다. 창밖에는 눈이 내리고 있었다. 항상 어리광만 부리던 아이들이 복사서는 날에는 때쓰지 않고 한번에 일어나는 모습에 대견스럽기도 하고,책임감이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대에서 복사를 서는 모습에 주님께 감사드리며,아이들이 신앙속에서 잘 자랐으면 하는 바램과 내 자신도 좀더 열심히 생활하도록 묵상 중에 기도했다
사랑이신 주님! 우리 자녀가 세상의 유혹에 물들지 않고 참으로 좋으신 주님의 말씀에 귀기울일 수 있는 지혜와 슬기를 허락하소서. 그리하여 내 마음에 드는 자녀이기보다 주님 마음에 드는 자녀로 이끌어 주시어 당신을 참으로 아버지라 부르며 이 세상을 의롭게 살아가게 하소서. 누구보다도 자녀들을 사랑으로 인도하시는 성모님과 함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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