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동성당 게시판

2번째 청년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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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배(요한) [hbpark] 쪽지 캡슐

1999-07-19 ㅣ No.79

안녕하세요.

새로운 한주가 시작됐군요. 모두 좋은 한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게시판에 글 읽으러 들어오는데 새로 추가 된 글이 없어서

제가 올려봅니다.

어제로서 대흥동에서 맞는 2번째 청년 미사였습니다.

첫번째 청년 미사 때 .. 좀 .. 썰렁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신자들이 많지 않아서.

청년들도 별로 없고.. 일반 신자들도 별로 없고.

그래도 오붓하니 좋은 점도 있어지요. 또하나.. ^^ 사람이 적어서인지 미사가 상당히

일찍 끝나더군요. ^^

어젠 두번째.. 새로운 얼굴들이 있나.. 하는 기대감에 미사를 드렸습니다.

첫번째보단 신자수가 좀 많아졌습니다. 청년들은 음.. 여전히 ...

많이들 나와주셔서 얼굴 좀 보여주세요.. 아름다운 얼굴들을...

전.. 새로운 얼굴 보러 나옵니다. ^^.

미사에 참석하는 청년수가 적어서 어젠 1인 3역을 했습니다. 독서도 하고 신자들의 기도도

하고, 봉헌도 하고.. 음.. 음.. 소공동체.. 같은 느낌.. 오붓해서 나쁘진 않았지만..

그래도 많은 얼굴들을 보고 싶습니다. 참.. 어제도 미사가 일찍 끝나더군요.. 히히..

 

이젠 일해야겠습니다.

 

 

오늘을 위한 기도

 

지은이 : 이해인

 

 

 

         오늘 하루의 숲속에서

 

         제가 원치 않아도

 

         어느새 돋아나는 우울의 이끼,

 

         욕심의 곰팡이, 교만의 넝쿨들이

 

         참으로 두렵습니다.

 

         그러하오나 주님,

 

         이러한 제 자신에 대해서도

 

         너무 쉽게 절망하지 말고

 

         자신의 약점을 장점으로 바꾸어가는

 

         끗끗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게 하소서.

 

 

 

         어제의 열매이며

 

         내일의 씨앗인 오늘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잠자리에 들때는

 

         어느날 닥칠 저의 죽음을

 

         미리 연습해 보는 겸허함으로

 

         조용히 눈을 감게 하소서.

 

         ' 모든것에 감사했습니다'

 

 

주님의 은총이 늘 함께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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