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일반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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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보나 [gsbs] 쪽지 캡슐

2002-11-04 ㅣ No.601

명태 넘 먹어   탈났어 .
장난으로 그런거니까  신경끄시고
자꾸 신경쓰면
김영삼씨네  멸치 다 사주든지   
좋은 아침 !
선물이야   웃어보세요 , 영원한 언니!


장난끼가 많은 오빠와 함께 지하철을 탄 어느 날.

그들은 자리가 없어 서서 가고 있었다.

그런데 오빠의 바로 앞에 앉으신 아저씨.

너무 피곤하셨는지 입을 아주 크게 벌리고 자고 있던 것이 아닌가.

그것을 본 오빠의 장난기가 발동!

사람들에게 한 손가락을 핀것을 보이며

그 아저씨의 입에 넣다 뺏다.

주위 사람들이 웃기 시작했다.

더욱 재미가 붙은 오빠. 이번엔 두개의 손가락을..

그렇게 네개의 손가락까지 집어 넣다 빼자

지하철을 탄 사람들 모두가 난리가 났다.

특히 아저씨 바로 옆에 앉아 계신 아줌마는

배꼽이 빠질 듯이 웃고 있었다.

장난기가 많던 오빠도 미안함을 알고 다섯 손가락은 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 옆의 아줌마가 계속 하라고 하는 것이었다.

쇼맨쉽을 발휘하여 오빠가 마지막으로 한번 더 다섯손가락을 넣다 뺏다.

그러자 그 지하철속 사람들은 자지러 진다.

그때 나오는 지하철 방송 "이번역은 **, **역 입니다.

내리실 문은 오른쪽입니다."

그러자 그 아줌마가 눈물을 닦고

옆의 아저씨를 흔들어 깨우며 하는 말


<’"여보, 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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