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일반 게시판

피정을 다녀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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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보나 [gsbs] 쪽지 캡슐

2002-11-10 ㅣ No.611

 아론의 집에서   피정이 있었다 .

어둠속에 잠겨있는   나자로의   마을, 나무의   그림자들이  우리를 반겼다.

몇 년 전  이곳에 와  나환자들과 미사를 봉헌하며  눈물을 흘렸던  일들이  떠올랐다.

사실은   이곳에  오겠다고 신청을 해놓고도   많이 망설였었다.

늘 좋은 말씀을 듣고도   행동에 옮기지  못하는삶이기에

이번에도   또그러하리라 생각이 앞섰기에 ......

현관앞에

’온전한 마음으로 들어오라

홀로 머물러라

다른사람이되어  나가라’하는글귀가   눈에들어 왔다.

수녀님의  강의를  들으며  기다림속에서 하느님이

내게주시는  말씀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부활을 사는   신앙인은  꽃씨를 뿌리면  꽃이피고

꽃이 필때는 시간이 필요하다  꽃이 핀다는 믿음   곧 하느님께 청하고   그것을 들어주신다는  믿음을   갖지않고  행동하지 않고 협조 하지 않는데  어떻게 기도를 들어 주실수 있냐는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예수님이 우리에게오신것은

고통을 기쁨으로  변화

독을 약으로

악을 선으로 바꾸시기 위해   

죽음을 뛰어 넘으셨고

예수님의 길을  가려는 사람에게  고통을 주시는것이다

지금의 고통을  잘 뚫고 나가야  진정  감사의   삶을  알수 있다는 것,그것이  곧 은총이라는  걸 알았으니감사할  일이이다 .   

우리의   신앙이  소금에 비유되는건

우선  소금이  되려면  바다  물이  햇볕에의해   수증기로 증발 그 찌꺼기가  소금이기에   선택  된 즉  우리는 하느님께  선택되었다는걸 나타내고

두번째로   소금은 싸다

그것은 평범과  겸손을  나타내고

서번째로  맛을 낸다 .방부제의역활은 용서해주고 덮어 주는것이기에   소금이 되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

우리가 나누어야 할  삶을  살아야하는건

내가 가진것에  남의 것이 있기에  의무적으로 나누어야 한다 .나눔의  생활은 희생이 따라야 하고 나눔의  생활에서  중요한것은  먼저 시간을  주어야 한다고

봉사의 시간

기도의 시간

웃음의 시간을 이웃에게 나눠주는것이  곧 선교라는것이다    

이번 피정을 하며’~할것이다’,’ ~래’라는 추측으로 남을    판단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왔다.

나눔의  마음 하나하나가  모여  아름다운  나자로마을을    만들었듯이  나도  따뜻한   생각 하나하나를  모아   포근한    사랑을   나눠야겠다.

 선택된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겨봐야겠다.  

......

교육분과장님 그리고 교육분과  의원님들   수고 많으셨어요 . 좋은 말씀을 듣게 해주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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