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일반 게시판

[RE:5497]나의 성찰(省擦)

인쇄

윤미섭 [klaray] 쪽지 캡슐

2002-11-11 ㅣ No.612

..
"무의미하게 보낸 오늘 이 하루가
 어제 죽은이가 그토록 갈망하던 
 내일이었다"

 이 글을 보면서 
 아무렇게나 흘려보냈던 시간에 대한 결산.
 그리고 내게 주어진 삶에 대한 결산을 해봅니다.
 그러고보면 각자에게 주어진 生에 대한 결산일이
 언제일지 아무도 모릅니다.

 입동이 지난 쌀쌀한 날씨에 자꾸만 몸이 움츠려듭니다.
 그 잦아드는 움츠림으로 조용히 內的인 省擦을 하면서
 게으름만 피워대던 내 자신에게 호된 질책을 합니다.

 1분의 가치는 기차를 놓쳐 본 이에게,
 1초의 가치는 마라톤 선수에게는 더 없는 
 절박함이기 때문입니다.

 이젠 일상안에서 1초의 소중함으로 자신을 태우는 
 조그만 등불이 되어 첫날의 신랑을 맞이하는 
 새 색시처럼 늘 깨어있는 삶을 살고자 
 조그만 다짐을 해봅니다.


  손영진-마음이 상한자를
 

		
		

58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