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일반 게시판

나는 너의 좋은데를 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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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숙 [k5678s] 쪽지 캡슐

2000-12-16 ㅣ No.1031

우리가 살아가면서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서로 상처를 주고 받습니다.

나의 생각과 같지 않아서,이해하기 힘들고 받아들이기 어려울때

또 인격적으로 무시당할때

서로 상처를 주고 받습니다.

장익 신부님처럼 서로의 좋은점을 볼수 있다면

상처를 덜 주고 받지 않을까 생각되어 올려봅니다.

 

나는 너의 좋은데를 안단다.

우리가 길가며 만나는 이마다

그렇게 말한다면

이낡은 세상은 나아지지 않을까

 

나는 너의 좋은데를 알지

그리고 우리를 부드럽게 대한다면

그얼마나 아름답고 복스러울까

미덥고 정답게 손을 잡을때마다

그렇다고 마음으로 알게 된다면

 

나는 너의 좋은데를 안단다

인생이 한결더 행복하지 않을까

우리와 더불어 길가는 이들이

우리안의 좋은데 보아 준다면

우리도 좋은데 보고 본다면

 

그건 너와 내게 있는 흠에도

무언가 좋은것이 있기 때문에

얼마나 얼마나 아름다울까

이 슬기의 길가며 생각한다면

나는 너의 좋은데를 알지

나도 너의 좋은데를 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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