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마학당 (영상) 및 강의 (송천오 안드레아)신부님

3월 31일 쉐마학당 제 8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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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동성당 [shinchon] 쪽지 캡슐

2009-04-03 ㅣ No.14

요나서 1~3장은 하느님의 역사에 대해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역사'란 하느님의 간섭을 의미한다. 요나는 신앙인이었지만 예언적 선포를

 책임지기에는 나약했으며  회개 이전의 요나는 厚顔無恥(후안무치)라는 사자성어로 요약할 수 있다.

 요나는 하느님의 자녀임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의 구원을 뜻을 모르는 무지의 상태에 빠져 있었다. 

 신앙인으로서 깨달음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비 신앙인에게 비추어지는 모습에  많은 차이가 생기므로 회개는 매우 중요하다.

 회개 이전, 이후의 요나 모습에서 나를 발견할 수 있어야 하고 회개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요나 안에서 나를 발견하고 하느님과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어디쯤 와 있는지를 점검해 보자.


 1장 4절

 하느님의 주도권에 대해 묵상해 보자.

 하느님의 역사를 체험하는 구체적인 신앙이 되어야 한다.

폭풍이 일어나 : 도망가는 요나에게 하느님이 어떻게 반응하셨는지를 표현.

                          하느님의 주도권(사랑의 강력한 힘)을 행사.

배가 거의 부서지게 되었다 : 죽음에 처한 뱃사람들의 상황.

배에 있는 사람들의 급박함을 읽을 수 있고. 실존적 고통을 접한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1장 5절

저마다 자기 신을 부르짖으면서 : 부르짖었다는 것은 그들은 먼저 기도를 했다는 것,

짐들을 내던졌다 :  짐을 던졌다는 것은 인간적인 노력을 했다는 말이다.

내던졌다 : 하느님을 알고 있으면서도 기도하지 않는 요나를 알려주는 기능을 하고 있다.

내려간 : 죽음을 향해 내려간 인간. 죽음에 직면한 인간. 어떤 죽음에 처하게 된다는 것을 암시.

뱃사람과 요나의 행동을 대조시켜 그 안에서 비춰진 신앙인의 모순된 모습을 꼬집고 있다.

 

1장 6절

뱃사람들은 자신들의 신과 요나가 믿는 신을 동일시하고 있다.

유일하고 참이시고 역사하시는 하느님, 함께 하시는 하느님을 연상시켜준다.

요나가 믿는 하느님과 뱃사람들이 믿는 신들의 신관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들어내고 있다.

영신적으로 이탈된 요나는 당시의 상황 판단을 못하고 있는 상태에 있다.

 하느님의 주도권에 순응하지 않는 우리의 무지를 반성해 봐야 한다.


1장 7절

제비뽑기 : 인간의 인식 능력이 미치지 못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수단이자

                 미신적인 행위, 요행을 바라는 행위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뱃사람들은 요나의 잘못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절박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느님께 의탁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1장 8절

 뱃사람들은 요나를 통해 하느님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을 갖게 된다.

 요나를 통해서만 목숨을 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이 급박한 상황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분은

 하느님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정리 : 홍보분과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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