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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 -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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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2-08-26 ㅣ No.3548



기브온 사람들과 계약을 맺다
9
1 요르단 건너편 산악 지방과 평원 지대, 레바논 앞까지 이르는 큰 바다 연안 전체에 사는 히타이트족, 아모리족, 가나안족, 프리즈족, 히위족, 여부스족의 모든 임금이 이 소식을 듣고
2함께 모여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게 맞서 싸우기로 뜻을 모았다.
3 그런데 기브온 주민들은 여호수아가 예리코와 아이에 한 일을 듣고서,
4그들 나름대로 속임수를 쓰기고 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양식을 싼 다음, 낡아 빠진 자루의 낡고 갈라져서 꿰맨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서 길을 떠났다.
5 발에도 낡아 빠져 기운 신을 신고 몸에도 낡아 빠진 옷을 걸쳤다. 양식으로 마련한 빵은 모두 마르고 부스러져 있었다.
6 그들은 길갈 진영으로 여호수아를 찾아가서,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저희는 먼 고장에서 왔습니다. 이제 저희와 계약을 맺어 주십시오. "
7이스라엘 사람들이 그 히위족에게, "그대들은 우리 가운데에 사는 것 같은데, 우리가 어찌 그대들과 계약을 맺어 줄 수 있겠소?" 하자,
8그들이 여호수아에게 "저희는 나리의 종들입니다. " 하고 대답하였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그대들은 누구며 어디에서 왔소?" 하고 물으니,
9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였다. "이 종들은 주 나리의 하느님 이름 때문에 아주 먼 고장에서 왔습니다. 저희는 그분에 대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분께서 이집트에서 하신 모든 일이며,
10요르단 건너편의 두 아모리족 임금, 곧 헤스본 임금 시혼과 아스타롯에 살던 바산 임금 옥에게 하신 일을 다 들었습니다.
11그래서 저희 원로들과 저희 고장 주민들이 모두 저희에게 말하였습니다. '여행 양식을 손에 들고 그들을 만나러 가서'저희는 여러분의 종입니다. 그러니 이제 저희와 계약을 맺어 주십시오. ' 하고 말하여라.'
12여기에 저희 빵이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오려고 저희가 떠나 오던 날 집에서 그것을 쌀 때에는 따뜻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보십시오. 마르고 부스러졌습니다.
13이 술 부대도 저희가 술을 채울 때에는 새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이렇게 갈라졌습니다. 또 저희의 옷과 신도 아주 먼 길을 오다 보니 이렇게 낡아버렸습니다. "
14이스라엘 사람들은 주님의 뜻을 여쭈어 보지도 않고 그들에게서 양식을 받았다.
15여호수아는 그들과 평화롭게 지내기로 하고 그들을 살려 준다는 계약을 맺었다. 공동체의 수장들도 그들에게 맹세해 주었다.
16그런데 그들과 계약을 맺은 지 사흘만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이 가까이 살 뿐만 아니라 바로 자기들 가운데에 산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17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길을 떠나 사흘 째 되는 날에 그들의 성읍에 다다랐다. 그들의 성읍은 기브온, 크피라, 브에롯, 키르얏 여아림이었다.
18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들을 치지 않았다. 공동체의 수장들이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두고 그들에게 맹세해 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온 공동체가 수장들에게 불평하였다.
19 그러자 모든 수장이 온 공동체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두고 그들에게 맹세해 주었으니 , 이제는 그들에게 손을 댈 수 없소.
20우리가 그들에게 할 일은 이러하오. 곧 그들을 살려 주어, 우리가 그들에게 해 준 그 맹세 때문에 우리에게 진노가 내리지 않게 하려는 것이오."
21수장들이 또 말하였다. "그들을 살려 줍시다. "그래서 수장들이 결정한 대로 , 그들은 온 공동체를 위하여 나무를 패는 자와 물을 긷는 자가되었다.
22여호수아가 그들을 불러다가 일렀다. "그대들은 어찌하여 우리 가운데에 살면서도 ,'저희는 아주 먼 고장에서 왔습니다.' 하면서 우리를 속였소?
23이제 그대들은 저주를 받아, 그대들 가운데 일부는 영원히 종이 되어 내 하느님의 집에서 쓸 나무를 패거나 물을 긷게 될 것이오."
24그러자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였다. "이 땅을 모두 여러분에게 주고 이 땅의 모든 주민을 여러분 앞에서 멸망시키라고 , 주 하느님께서 당신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셨다는 것을 저희가 분명히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여러분 때문에 목숨을 잃을까 몹시 두려운 나머지, 이런 일을 하게 된 것입니다.
26 이제 저희는 나리의 손 안에 있습니다. 나리의 눈에 좋고 옳게 보이는 대로 저희 일을 처리하십시오."
26그래서 여호수아는 그들의 일을 이렇게 처리하였다. 곧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들의 손에서 구해 주고 죽이지 못하게 하였다.
27그리고 바로 그날에 여호수아는 그들을 공동체가 쓸 나무와 주님의 제단에서 쓸 나무를 패는 자로, 또 물을 긷는 자로 정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오늘날까지도 주님께서 선택하시는 곳에서 그 일을 하고 있다.

여호수아가 기브온을 구하다
10
1 예루살렘 임금 아도니 체덱은, 여호수아가 아이를 점령하여 그곳을 완전 봉헌물로 바쳤다는 소식을 들었다. 여호수아가 예리코와 그 임금에게 한 것처럼 아이와 그 임금에게도 그렇게 하였고, 또 기브온 주민들이 이스라엘과 평화를 이루어 그들 가운데에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것이다.
2아도니 체덱은 몹시 두려워하였다. 기브온이 왕도만큼이나 큰 성읍으로 아이보다 크고 , 그곳의 남자들은 모두 용사였기 때문이다.
3그래서 예루살렘 임금 아도니 체덱은 헤브론 임금 호함, 아르못 임금 피르암, 라키스 임금 야피아, 에글론 임금 드비르에게 전갈을 보냈다.
4 "올라와서 나를 도와 주십시오. 우리 함께 기브온을 칩시다. 기브온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들과 평화를 이루었습니다. "
5그리하여 예루살렘 임금, 헤브론 임금, 아르못 임금, 라키스 임금, 에글론 임금, 이렇게 아모리족의 다섯 임금과 그들의 모든 군대가 모여 올라와서, 기브온을 향하여 진을 치고 싸움을 걸었다.
6그러자 기브온 사람들은 길갈 진영으로 여호수아에게 전갈을 보냈다. "이 종들을 버리지 마십시오. 저희에게 빨리 올라오시어 저희를 구원해 주십시오. 저희를 도와 주십시오. 산악 지방에 사는 아모리족의 임금들이 모두 저희를 치려고 올라왔습니다."
7그러자 여호수아는 병사들과 힘센 용사들을 모두 거느리고 길갈을 떠나 올라갔다.
8그때에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그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주었다. 그들 가운데 아무도 너에게 맞서지 못할 것이다."
9여호수아는 길갈을 떠나 밤새도록 올라가서 그들에게 갑자기 들이닥쳤다.
10주님께서 이스라엘 앞에서 그들을 혼란에 빠뜨리시니, 이스라엘은 기브온에서 그들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 이스라엘은 또 벳 호론 오르막길로 아제카와 마케다까지 쫓아가면서 그들을 쳐 죽였다.
11그들이 이스라엘을 피하여 벳 호론 내리막길로 도망칠 때, 주님께서 아제카에 이르기까지 하늘에서 큰 우박을 쏟아 부어 그들을 죽게 하셨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죽었다. 우박으로 죽은 자가 이스라엘 자손들의 칼에 맞아 죽은 자보다 많았다.
12주님께서 아모리족을 이스라엘 자손들 앞으로 넘겨주시던 날, 여호수아가 주님께 아뢰었다. 그는 이스라엘이 보는 앞에서 외쳤다.
"해야, 기브온 위에,
달아, 아얄론 골짜기 위에 그대로 서 있어라."
13그러자 백성이 원수들에게 복수할 때 까지
해가 그대로 서 있고
달이 멈추어 있었다.
이 사실을 야사르 책에 쓰여 있지 않은가 ? 거의 온종일 하늘 한가운에서 멈추어서 , 지려고 서두르지 않았다.
14주님께서 사람의 말을 그날처럼 들어 주신 때는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다. 정녕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워 주신 것이다.
15여호수아는 온 이스라엘과 함께 길갈 진영으로 들어갔다.

아모리족의 다섯 임금을 처형하다
16한편, 그 다섯 임금은 도망쳐서 마케다의 동굴에 숨었다.
17"다섯 임금이 마케다 동굴에 숨어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하는 보고를 받고 ,
18여호수아가 말하였다. "그 굴 어귀에 큰 돌들을 굴러다 놓고 그 곁에 사람들을 세워 지키게 하여라.
19그리고 너희는 서 있지 말고 원수들의 뒤를 쫓아가 그 후군을 치고 , 자기들의 성읍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여라. 주 너희 하느님께서 그들을 너희 손에 넘겨주셨다."
20이렇게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들에게 아주 큰 타격을 입혀 거의 전멸시켰다.  그들 가운데에서 목숨을 건져 살아남은 자들은 요새 성읍들 안으로 들어갔다.
21온 백성은 마케다 진영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무사히 돌아갔다. 그리하여 아무도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함부로 혀를 놀리지 못하였다.
22그때에 여호수아가 말하였다. "굴 어귀를 열고 저 다섯 임금을 굴에서 끌어내어 나에게 데려오너라."
24사람들은 그대로 하였다. 예루살렘 임금, 헤브론 임금, 야르못 임금, 라키스 임금, 에글론 임금, 이렇게 다섯 임금을 그 굴에서 끌어내어 여호수아게 데려갔다.
25사람들이 그 임금들을 끌어내어 여호수아에게 데려가자,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모두 불러 모은 다음, 자기와 함께 갔던 병사들을 지휘하는 군관들에게 지시하였다. "가까이 와서 발로 이 임금들의 목을 밟아라." 그들이 가까이 가서 발로 임금들의 목을 밟자,
25여호수아가 또 그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도 겁내지도 마라. 힘과 용기를 내어라. 너희가 맞서 싸우는 모든 원수에게 주님께서 이렇게 하실 것이다."
26그런 다음에 여호수아는 그들을 쳐 죽여 다섯 나무에 매달아서, 저녁때까지 거기에 매달려 있게 하였다.
27 해가 질 때에 여호수아가 명령하자 , 사람들은 그들을 나무에서 내려 그들이 숨었던 동굴에 내던지고 , 그 굴 어귀를 큰 돌들로 막아 놓았다. 그것이 바로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남부 성읍들을 점령하다
28그날에 여호수아는 마케다를 점령하고 그 성읍의 주민들과 임금을 칼로 쳐 죽였다. 그들과 성읍에 있는 나머지 사람들을 모조리 완전 봉헌물로 바치고 , 생존자들을 하나도 남기지 않았다. 그는 예리코 임금에게 한 것처럼 마케다 임금에게도 그대로 하였다.
29그리고 나서 여호수아는 온 이스라엘과 함게 마케다에서 리브나로 나아가 , 리브나와 싸웠다.
30 주님께서는 그 성읍도 임금과 함께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셨다. 여호수아는 그 성읍과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칼로 쳐서 생존자를 하나도 남기지 않았다  그는 예리코 임금에게 한 것처럼 그 성읍의 임금에게도 그대로 하였다.
31여호수아는 온 이스라엘과 함께 리브나에서 라키스로 나아가, 진을 치고 그곳을 공격하였다.
32주님께서는 라키스를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셨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이튿날에 그 성읍을 점령하고, 리브나에서 한 것과 똑같이 그 성읍과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을 모조리 칼로 쳐 죽였다.
33그때에 게제르 임금 호림이 라키스를 도우러 올라왔지만  , 여호수아는 그와 그의 백성도 쳐서 생존자를 하나도 남기지 않았다.
34여호수아는 온 이스라엘과 함께 라키스에서 에글론으로 나아가. 진을 치고 그곳을 공격하였다.
35그들은 그날로 그 성읍을 점령하고 사람들을 칼로 쳐 죽였다. 라키스에서 한 것과 똑같이,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을 그날 모조리 완전 봉헌물로 바친 것이다.
36 여호수아는 온 이스라엘과 함께 에글론에서 헤브론으로 올라가 그곳을 공격하였다.
37그들은 그 성읍을 점령하고 , 에글론에서 한 것과 똑같이 임금과 그곳에 딸린 모든 성읍, 그리고 헤브론에 있는 사람들을 모조리 칼로 쳐서 생존자를 하나도 남기지 않았다. 그 성읍과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을 모조리 완전 봉헌물로 바친 것이다.
38 여호수아는 온 이스라엘과 함께 드비르로 돌아가서 그곳을 공격하였다.
39그는 임금과 그 성읍과 그곳에 딸린 모든 성읍을 점령하고 사람들을 카로 쳐 죽였다. 그 성읍에 있는 사람들을 모조리 완전 봉헌물로 바쳐, 생존자를 하나도 남기지 않았다.그는 헤브론에서 한 것처럼 , 그리고 리브나와 그 임금에게 한 것처럼 드비르와 그 임금에게도 그렇게 하였다.
40 이렇게 여호수아는 온 땅, 곧 산악 지방, 네겝 , 평원 지대 , 비탈 지대, 그리고 그곳의 임금들을 모조리 쳐서 생존자를 하나도 남기지 않았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숨쉬는 모든 것을 완전 봉헌물로 바쳤다.
41여호수아는 또 카데스 바르네아에서 가자까지, 그리고 고센의 온 땅과 기브온까지 모조리 쳤다.
42이렇게 여호수아는 이 모든 임금과 그들의 땅을 단 한 번에 점령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워 주셨기 때문이다.
43그런 다음에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은 길갈 진영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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