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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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

2003-02-19 ㅣ No.6354

가끔씩 업보에 대하여 생각을 함다

속을 썩는 일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나로인해 속썩으신 하느님이 생각남다

업이다 업이야

허허허..

그려 업이다

 

자기 업을 맹글지 마소

이 사람들아

자기 업을 쌓지들 마소

자기 마음만 들여다보고

이제 그만 남의일에 이러쿵 저러쿵 나서질 마소

자기 마음의 방도 제대로 치우지 못하는 주제에

남의일들에 왜들 그리 나서려고 하시는 게요

나서서 도움이나 되면 모를가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고

어떤 보통이가 말했소

남의일에 참견하기 좋아하는 것은

사람의 속이 비어서 그런 것이요

그런 빈속으로 내뱉는 말들은

결국 자기업만 쌓는것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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