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성당 게시판

[공고-정베] 청년단체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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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승 [forcedeux] 쪽지 캡슐

2000-03-30 ㅣ No.1020

안녕하십니까?

청년협의회 정베임다....그동안 잘 지내시는 지요  ^^*

저번주(3/26)에 회의때 논의 된바와 같이 이번 주부터 부활 행사을 위한 미사(3/31,금)와 미사후 십자가의 길, 그리고 청년만의 기도, 묵상이 있을 예정입니다.

 

만약 참여를 못하시는 청년분들은 아래의 독서말씀과 묵상으로 우리 서교동 청년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번주(4/2)에 정기 청년협의회 월례회의에서는 부활행사시 각 단체별의 품목을 자세하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회의 일정과 논의 사항에 대한 간단한 파일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정베임다.....   ^^*

 

 

< 독서 말씀 >

 

  주님을 위해서 일하다가 감옥에 갇힌 내가 여분에게 권고합니다.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불러 주셨으니 그 불러 주신 목적에 합당하게 살아가십시오. 겸손과 온유와 인내를 다하여 사랑으로 서로 너그럽게 대하십시오. 성령께서 평화의 줄로 여러분을 묶어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신 것을 그대로 보존하도록 노력하십시오. 그리스도의 몸도 하나이며 성령도 하나입니다. 이와 같이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당신의 백성으로 부르셔서 안겨 주시는 희망도 하나입니다.  주님도 한 분이시고 믿음도 하나이고 세례도 하나이며 만민의 아버지이신 하느님도 한 분이십니다. 그분은 만물 위에 계시고 만물을 꿰뚫어 계시며 만물 안에 계십니다. (에페소서 4,1-6)

 

 

< 묵 상 >

 

  그리스도인은 모두 스스로의 힘으로 살지 아니하고 소명에 의해 살아갑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가진 사람은 자기 위주의 삶을 영위하지 않습니다. 그는 사람들을 하느님과 동료 인간들로부터 분열시키고 소외시키는 모든 것을 짊어지신 한 분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삶을살아갑니다.사도 바울로는 하느님의 사랑의 부르심에 따라 사는 삶이 다름아니라 "사랑으로 서로 너그럽게 대하는 삶"이라고 씁니다.

 

인간의 마음속에는 흔히, 다른 이들에 반대함으로써 자기 고유의 정체를 찾으려는 몰일치의

씨앗이 숨겨져 있습니다. 가끔 우리는 다른 이들의 불완전한 면을 보고 이로부터 멀찌감치

떨어져 있음으로써 우리자신의 가치를 확인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랑으로 서로 너그럽

게 대하는 것은 이와 반대로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곧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우리 자신

을 다른 이들의 발 아래 낮추어 그들의 짐을 짊어져 주는 것입니다. 다른 이들의 약함과 더

불어 약해지고 그들의 기쁨을 함께 즐거워하는, 나아가 반대가 아니라 친교를 통해 우리 자

신의 독특하고 고유한 정체를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놀라움과 감탄 속에서 발견하는 것!

"성령도 하나입니다." 이 말씀은 커다란 평화의 샘이 됩니다. 반대와 시련이 극심한 상황에

처해서도 성 바울로는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따라 사는 사람들에게 같은 그리스도의 성령이

가장 미소한 자로부터 가장 위대한 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신자들의 마음속에 거하고 계신다

는 확신을 잃지 말라고 독려합니다. 그리고 그 분 안에 결코 내적 모순이 있을 수 없기에

그리스도는 모든이의 마음 속에 그의 교회를 위한 똑같은 희망으로 불어넣으신다고 강조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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