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당 게시판

축구단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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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준 [G.gel] 쪽지 캡슐

2000-11-13 ㅣ No.3240

어제 처음으로 왕십리 축구단 창단식과 더불어 금호동과의 멋진 한판이었습니다.

 

유니폼까지 갖추어 입고 뛰시는 형제님들의 모습 눈부시게 멋졌습니다.

 

더 구경하며 응원하고 싶었지만, 후반 전 25분 밖에 않남았다는 말에 승미언니랑 밥아직

 

올려놓지도 못했다고 애기들 안고 뛸때는 정말 무슨 아줌마가 된 기분- 누가 알까 뭘러.

 

 

 

어제 승미언니 어머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져 준 것이 정말 잘 한거라구, 손님 초대해서 이기면 예의 아니라구. 그래서 전 이말에

 

위로 받으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하여튼 어제 뛰시느라 고생하신 형제님들 오늘 일어나실때 힘드셨어도 기분은 상쾌하지

 

않으셨는지요.

 

그리고 어제 도와주신 승미언니랑 성은이, 그리고 승미언니 어머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집에서도 설거지 한번 제대로 않하는 저인데, 세분 없으셨으면 정말 힘들었을 거예요.

 

그리고 마지막에 지연이 뒷정리하고 가느라고 애썼어. 요즘 차봉사까지

 

하느라고 손에서 물기가 마르질 않네..... 이뻐죽겠어.

 

은경-넌 네죄를 네가 알지? 담에 또 그러면 얼씬도 못하게 한다.히히히.

 

앗, 어제 금호동 어떤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제가 남잔줄 알았다구.이름때문에 오해 받은

 

경우가 많으니깐 웃어버리고 말았지만, 어제같은 경운 저도 남자였다면 열심히

 

뛰었을텐데... 부모님을 원망할 수도 없구.

 

 

 

하여튼 형제님들 비록 지시긴 하셨어도 다음이 있으니깐.............

 

 

 

 

 

담에 또 지면 진짜 밥상 엎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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