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당 게시판

안녕하세요, 김보린 젬마입니다.

어제, 오늘 양일간(4/5-6) 서울대교구 본당청년사목부에서 주최하는 ’전례학교(중급)’에 다녀왔습니다.

약 한달전에 다녀온 초급과정과 달리 중급과정에서는 이론중심보다는 실생활에 전례를 적용시키는

(전례를 토착화시키는) 생활전례의 실습과 나눔, 영상물 위주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신부님과 부제님의 강의도 많이 있었는데 ’(사목위주의) 리더쉽’ 강의나

생활전례의 목적과 필요성, 그리고 그에대한 방법론에 대한 강의 등의

흥미롭고 청년사목 운영에 필요한 주제들을 많이 다루었습니다.

영상물들에 대해서 잠시 언급을 하자면,

본당청년사목부 측에서 피정등의 여러 행사를 주관하면서 행했던

다양한 퍼포먼스와 전례의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생활전례라는 것이 ’어떻게 구성되는가?’,’어떻게 연결고리를 만들어 나아가는지?’

등의 막막하게만 느껴질 수 있는 것의 전체적인 기본틀을 제시하는 것이었습니다.

무척이나 의미있는 시간들이었고, 특히나 전례라는 것이 어떠한 틀이나 형식에만

얽매여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게, 삶 자체를 전례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던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와 상미 막달레나 자매님이 함께 배워온 이러한 것들이 저희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점차 저희 왕십리 성당 청년들의 생활전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나 주님과 함께, 주님 안에서 행복할 수 있는 형제, 자매님들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좋은 한 주 시작하세요.

- 김보린 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