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일반 게시판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
---|
오늘은 하루종일 TV에서 눈을 뗄 수가 없네요 역사적인 이산가족의 만남을 지켜보기 위해.... 이렇게 뜻깊은 날이 바로 성모승천대축일임은 우연만은 아닐껍니다 모든 신자들이 열심히 바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가 열매를 맺는 것같아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드는군요 예전엔 괴수같이만 보이던 김정일위원장 얼굴도 이젠 웬지 친근감이 느껴지고 TV에 비치는 북한측 사람들도 딱딱하다는 선입감이 없어지면서 다정한 이웃처럼 생각되어 집니다
오늘은 100여가족만이 만나지만 앞으로는 모두가 자유스럽게 왕래하고 평화와 은총이 가득한 우리나라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