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사학징의 말미에 기록된 오배례 의 출처와 기원은 루주몽 신부님의 요리6단 으로 시작하는 한문본 소책자 교리서에 수록된 것이며, 주문모 신부님이 우리나라 조선에 전달하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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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0 ㅣ No.2223

게시자 주: (1) 본글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223.htm 에 접속하면, 본글 중에서 제시되고 있는 출처 문헌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q&a.htm 에 접속하면, 본글의 제목이 포함된, "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제공의 모든 게시글들의 제목들의 목록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i) 2006년 12월 16일에 개시(開始)하여 제공 중인 미국 천주교 주교회의/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날마다 영어 매일미사 중의 독서들 듣고 보기, 그리고 (ii) 신뢰할 수 있는 가톨릭 라틴어/프랑스어/영어 문서들 등은,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  (PC용, 날마다 자동으로 듣고 봄) [주: 즐겨찾기에 추가하십시오]; http://ch.catholic.or.kr/pundang/4/m (스마트폰용) [주: 네이버 혹은 구글 검색창 위에 있는 인터넷 주소창에 이 주소 입력 후 꼭 북마크 하십시오]

 

(2) 이번 글에 서술된 바는,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2017년 3월 중순부터 4월 말 기간 동안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따라서 그 저작권(著作權, Copyright)이 필자에게 있는, Data Mining 기법을 적용한, "AI 기반, 한시(漢詩) 표준 해석법 [A Standard Method of Interpretation of Chinese Poems(漢詩), Based on AI(Artificial Intelligence)]"에서 사용하고 있는 방법을, 또한 사용하여 분석하고, 이 분석의 결과에 따라 도출된 바들/결론들입니다. 

 

(3) 그리고 본글은,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졸글/논문[제목: 세례(洗禮) 라는 용어는, 추안 급 국안에 기록된, 주문모 신부님(1752-1801)이 사용한, 한문 문화권 천주교회의 고유한 신조어 번역 용어이다, 게시일자: 2021-05-31]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219.htm <----- 필독 권고

(이상, 게시자 주 끝)

 

 

부제(副題) 1: 오배례 로 불리는 한문 기도문은 루주몽 신부님(魯日滿, 1624-1676년)에 의하여, 중국 강남 소주 지역 선교 시에, 최초로 마련되었을 것이다

 

1. 들어가면서

 

1-1. 최근에 들어와,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듯이,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219.htm <----- 필독 권고

 

성경 및 교리 용어인 "洗禮"(세례)라는 약어인 번역 용어가, 예상밖으로,  

 

(i) 1801년 신유박해의 문초 기록인 "주안 급 국안"에 실려 있는 주문모 신부님(1752-1801년)의 문초 기록에서 사용되었음을 필자가 발견하였으며, 그리고 또한 ""洗禮"(세례)라는 용어가,

 

(ii) 주문모 신부님의, 집안 대대로의, 고향인 곤산현이 포함된, 중국 강남 소주 지역1658년 직후에 진출하여 선교/전교/복음화 활동을 대단히 성공적으로 수행한 예수회 소속의 루주몽 신부님(1624-1676년)에 의하여 저술된,

 

 (iii)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그 본문 전체를 읽을 수 있는, "요리6단"으로 시작되는 소책자 교리서에 포함된 "영세전후지례"에서 사용되었음을 필자가 발견하였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624-1676_프랑수아_드_루주몽/1670_요리6단_외.htm 

 

1-2. 다른 한편으로, 바로 위의 제(iii)항에서 말씀드린 "洗禮"(세례)라는 용어는, "영세전후지례"라는 소제목의 본문 중에서 사용된 것이 아니라, 다음에 발췌된 바와 같이, 본문 바깥의 여백에 사용되었습니다:

 

(발췌 시작)

세례_in_영세전후지례_in_1670_요리6단_외_제14쪽.jpg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왼쪽 여백 상단을 보라. "洗禮"(세례)라는 표기가 부착되어 있음을 확인한다.

(이상, 발췌 끝)

 

그리고 바로 이러한 사용은 매우 특이한 경우인데, 왜냐하면, 지금에 이르기까지,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들여다본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에 의하여 마련된 다른 기도서들 혹은 교리서들 모두의 본문에서 "洗禮"(세례)라는 용어가 사용된 것을 전혀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1-3. 또다른 한편으로, 루주몽 신부님(1624-1676년)의 선교/전교/복음화 활동 내역은, 심지어 국내의 천주교회사 분야 연구자들에게도, 별로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바로 이러한 지적을 드리는 이유는, 예를 들어, 위의 제1-1항, (iii)에서 말씀드린 교리서 소책자 중에 포함된, 상당히 생소한 제목을 가진, "五拜禮"(오배례)라는 기도문에 대하여, 이 기도문의 출처, 유래 등에 대하여 기술한 자료를, 인터넷 공간에서, 제대로 찾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1-4. 본글에서는, 다음의 작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i) 1583년과 그 이후에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혹은 파리 외방선교회 소소의 신부님들 등에 의하여 마련된 기도서와 교리서의 여러 판본들 중에 포함된, "五拜禮"(오배례)라는 동일한 제목을 가진 기도문들의 여러 버젼들을 정밀하게 비교/검토함으로써, 어느 책에 실려있는 것이 가장 오래된 "五拜禮"(오배례) 기도문인지를 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고증하도록 하겠습니다.

 

(ii) 가장 오래된, 사실은, 최초의 버젼인 "五拜禮"(오배례) 기도문의 라틴어 번역 대본이, 혹시라도 있다면, 무엇인지를 또한 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고증하도록 하겠습니다. 

 

게시자 주 1-4: 지금 말씀드린 작업이 왜 중요한지는, 그동안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파악한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의 저술 혹은 출판 년도들와 정밀하게 비교/검토하는, 이어지는 글 중에서 자명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2. 유관 사료 분석 I

 

이번 항에서는, 1583년과 그 이후에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혹은 파리 외방선교회 소속의 신부님들 등에 의하여 마련된 기도서들의 여러 판본들의 본문 중에 "五拜禮"(오배례) 제목의 기도문이 포함되어 있는지의 여부를, 연대순에 있어 거슬러 올라가면서, 실증적으로(positively) 고찰하도록 하겠습니다.

 

2-12. 다음은, 굿뉴스 서버 제공의 "가톨릭대사전"에 수록된 "五拜禮"(오배례)와 "五謝禮"(오사례) 둘 다에 대한 설명 전문입니다:

 

출처: https://maria.catholic.or.kr/dictionary/term/term_view.asp?ctxtIdNum=2547

(발췌 시작)

오배례

 

1967년까지 조과(早課)때 천주를 공경하여 드리던 다섯 가지 예배의 기도문. 그 내용은 ① 천주를 믿고 일체의 사망한 일을 끊어버림, ② 천주께서 보호하시고 모든 죄악을 사하시길 바람, ③ 천주를 만유 위에 사랑하고 공경함, ④ 죄악을 뉘우치고 결심하여 다시 천주의 계명을 범치 않으려 함, ⑤ 성모께 서너에 항구한 마음을 주실 것을 전구함 등으로 되어 있다. 1968년 ‘전국 전례위원회’에서 ≪성교 공과≫를 개정한 ≪가톨릭 기도서≫에는 수록되지 않았다.

(이상, 발췌 끝)

 

출처: https://maria.catholic.or.kr/dictionary/term/term_view.asp?ctxtIdNum=2549 

(발췌 시작)

오사례

 

1967년까지 만과경(晩課經)의한 가지로 하느님께서 내려주신 다섯 가지 은혜를 감사하는 기도문. 그 내용은 ① 천주께서 기르시고 돌보시는 은혜, ② 강생 구속의 은혜, ③ 죄를 사해주시고 은총을 주시는 은혜, ④ 성교회로 인도하시고 천국으로(*) 이끄시는 은혜, ⑤ 이제까지 내려주신 모든 은혜 등에 대한 감사이다. 1968년 ‘전국 전례 위원회’에서 이전의 기도서 ≪성교 공과≫를 개정한 ≪가톨릭 기도서≫에는 수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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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자 주: 1881년 이전판 1881년판 "천주성교공과""텬당길"으로 표기된 바가 여기서 "천국"으로 표기된 것은 명백한 오류이다. 왜냐하면,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천당""천국"의 옛 말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077.htm <----- 필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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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12: (1)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직후인 1968년 개정 시에, "가톨릭 기도서""五拜禮"(오배례)""五謝禮"(오사례) 둘 다가 포함되지 않은 것은, 아마도 게시자 주 2-11에서 말씀드린 임의적인 이유, 즉, 이들이 중국 본토와 우리나라 조선 등, 한문 문화권 내의 일부 기도서들만 오로지 포함되어 있음이 당시에 확인되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내용 추가 일자: 2021년 7월 5일]

(2) (질문 2) 그런데, 우리말 개정판 "가톨릭 대사전"에는 "오배례"에 대한 설명이 수록되어 있지 않음을 필자가 오늘 확인하였는데, 도대체 무슨 이유로, 초판 "가톨릭 대사전"에 수록되어 있던 표제어인 "오배례"개정판 "가톨릭 대사전"에서 탈락/제거되었는지요???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초판 "가톨릭 대사전"에 표제어로 수록되어 있었던 "예비자"라는 용어가 개정판 "가톨릭 대사전"에서 탈락/제거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944.htm <----- 또한 필독 권고

 

바로 이러한 문제들은, 왜냐하면 우리나라 천주교회의 전통을 스스로 파괴하고 훼손하는 문제들이기 때문에, 이러한 조치를 취한 분(들)이 책임을 져야하는 심각한 문제라 아니 지적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떠한 경우에도, 만약에 그리고 혹시라도, 우리나라 조선의 천주교회의 전통을 작위적/의도적/선택적으로 파괴/훼손하기 위한 목적이 개정판 "가톨릭 대사전"의 출판 목적들 중의 하나로서 채택되었고 또 실제로 적용되었다면, 두말할 것도 없이, 그러한 행위는 월권이 분명하고 그리고 크게 잘못된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이상, 2021년 7월 5일자 내용 추가 끝]

(게시자 주 2-13 끝)

 

2-11.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우리나라 조선에 선교사로 파견된 프랑스 파리 외방선교회 소속의 신부님들과 주되게 최양업 신부님에 의하여, 번역대본인 "천주경과"로부터, 우리말로 번역이 되어 1862년경에 초간된 것으로 알려진, 1881년이전 판, 우리말본 "천주성교공과", 권1을 들여다볼 수 있는데, 예상밖으로, 그 번역대본인 "천주경과"와는 달리"五拜禮"(오배례) 제목의 기도문이 "조과" 바로 앞에만 오로지 단 한 번 배치되어 있고, 그리고 "五謝禮"(오사례) 제목의 기도문으로 "만과" 바로 끝부분에만 오로지 단 한 번 배치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862_텬쥬성교공과/1881년이전_텬쥬셩교공과_권1.pdf  

(발췌 시작)

오배례_IN_1862_천주성교공과_제3a쪽.jpg

 

오배례_IN_1862_천주성교공과_제3b쪽.jpg

 

오사례_IN_1862_천주성교공과_제31b쪽.jpg

 

오사례_IN_1862_천주성교공과_제32a쪽.jpg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11: (1) 이런 일이 발생한 이유는 다음과 같을 것이다: 즉, (i)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에 의하여 마련되어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오고 있는 "수진일과"에는 "五拜禮"(오배례) 제목의 기도문이 "조과""만과" 바로 앞에 배치되어 있지 않고, 그리고 "五謝禮"(오사례) 제목의 기도문이 "조과""만과"의 바로 끝에 배치되어 있지 않으나, (ii) 그러나 파리 외방선교회 소속의 모예 신부님이 베낀 1780년에 초간된 "천주경과"에서 그렇게 배치되어 있음을 확인하고서, (iii) "五拜禮"(오배례) 제목의 기도문 및 "五謝禮"(오사례) 제목의 기도문이 "조과""만과"와 무관하며, 그러나 모예 신부님에 의하여, "조과""만과"의 시작 부분 및 끝 부분에, 임의적으로 추가되었음을 알아차렸기 때문에, 또한 (iv) "五拜禮"(오배례) 제목의 기도문 및 "五謝禮"(오사례) 제목의 기도문을, 우리말본 "천주성교공과"에서 또한 임의적으로 사용하였다는 생각이다.


(2) 다음은, 바로 위에 발췌된 "오배례" 제목의 우리말 기도문을 요즈음 우리말 어법에 따라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옮겨 쓴 것입니다:

 

- 다음 -

오배례

 

천주를 믿고 일절 사망한 일을 다 끊어버리나이다.(*1)

천주께서 우리를 보우하시고 모든 죄과를 사하심을 바라나이다.

지극히 높으시고 어지신 주를 만유 위에 사랑하고 공경하나이다.

일심으로 우리 죄과를 아파하고 뉘우쳐 마음을 정하여 다시 감히 주의 명을 범하지 아니 하려 하나이다.

간절히 성모께 비나니 전차로 천주께 구하사 우리에게 죽을 때까지 선에 항구한 마음을 주시게 하소서.(*2)

- 이상, 다음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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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시자 주: 바로 여기서 사용된 "일절"(一切)이라는 표현이, "오배례" 제목의 우리말 기도문의 번역대본이 본글의 제2-9항에 발췌된, 모예 신부님의 "천주경과"임을 입증함에 반드시 주목하라.

 

(*2) 게시자 주: (1) 이 부분의 우리말 번역문은, 본글의 제2-9항에 발췌된, 번역대본인, 모예 신부님의 "천주경과"에 포함된 한문본 "五拜禮"(오배례)에 제시된 한문 문구와 상당히 다른, 따라서 명백한 번역 오류이라는 생각이다.

 

(2) 그리고 이 부분의 우리말 번역문은, 또한 번역대본에 포함되는, 본글의 제2-6항제2-8항에 발췌된, "수진일과"에 포함된 한문본 "五拜禮"(오배례)에 제시된 한문 문구와 상당히 다른, 따라서 명백한 번역 오류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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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다른 한편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게 됩니다:

 

(질문 1) 바로 위에 발체된, 그 번역대본이 본글의 제2-9항에 발췌된, 모예 신부님의 "천주경과"에 포함된 한문본 "五拜禮"(오배례)의 우리말 번역문인, "오배례" 기도문을 읽고서, 마음의 내면의 행위(interior acts of the mind)들인 "신덕", "망덕", "애덕"의 행위(acts)들로써 하느님 쪽으로 다가가고자 함을 경례(敬禮)함으로써, 하느님을 지극히 흠숭하는 행위가 바로 인지되는지요???

 

(질문 1에 대한 답변)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며, 따라서 우리말 번역문에 문제가 없다고 아니 지적할 수 없습니다. 특히, 번역대본에서 절을 다섯 번 하는 경례(敬禮)의 행위(devotion)가 요구됨이, 우리말로의 번역 과정에서 임의적으로 삭제된 것은, 원문을 크게 훼손하는, 번역 오류이라는 생각입니다.

 

이 지적과 관련하여, 예를 들어, (I) 본글의 제3-3-2항에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에 의하여 제시된, 그리고 다음에 발췌된, 루주몽 신부님에 의하여 작문된 원문 "五拜禮"(오배례)의 우리말 번역문과 (II) 바로 위에 발췌된, 모예 신부님의 "천주경과"에 포함된 한문본 "五拜禮"(오배례)의 우리말 번역문인, "오배례"를, 정밀하게 비교/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본글의 제3-3-2항에서 발췌 시작]

("五拜禮"(오배례)의 우리말 번역 시작)

(i) 제1배, 천주 쪽으로 믿사오며, 예외 없이(一概, without any exceptions, categorically) 마귀(魔鬼)의 사악하고 망령된() 일()들 모두(都, all)를 그만두고(棄) 끊어버렸습니다(絶), 이미().(*1)

(ii) 제2배, 천주 쪽으로 희망하오니, 보우하여 주시고 저의 죄들을 전부 사하여 주시옵소서.
(iii) 제3배, 만유 위에 계시는 지선 지존의 주님을 애경(愛敬)하옵나이다.(*2)

(iv) 제4배, 저의 죄과(罪過)들을 일심(一心)으로 통회(痛悔)하오니, 심장을 가라앉혀(定心) 천주에 반하여 죄들을 다시 취득하지 못하게 해 주소서.

(v) 제5배, 성모님께 간기(懇祈)하오니, 우리들을 위하여 천주께 전구(傳求)하시어, 항상(恒) 그리고 저희 죽을 때(終)까지(always and until the hour of our death) 은총의 도움(恩祐)이 베풀어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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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기서 초록색칠을 한 부분은, 번역대본인 한문 원문에 각주의 일부로 제시된 것인데, 위에 발췌된, 우리말본 기도서인 "천주성교공과"에 수록된 우리말본 "오배례"와 비교하기 위하여. 번역자인 필자가, 각주가 아닌, 번역문의 일부로서 제시하였다. 

 

(*2) 번역자 주: "愛敬"(애경)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는, 예를 들어,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이, 예를 들어, 개정판 "천주성교실록"(1630년대), "천주강생언행기략"(1635년), "천주강생인의"(1640년) 등의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에서, "피조물인 인간들이 하느님을 사랑하는 행위"를 표현할 때에, 라틴어 caritas의 동사형으로 사용되는, 라틴어 "dilectio"의 동사형인, "diligere"(사랑하다)에 대응하는 동사로 사용된 용어임을 확인할 수 있다:

https://ctext.org/wiki.pl?if=en&res=804348&searchu=%E6%84%9B%E6%95%AC 

 

참고로 조금 더 말씀드리면, 그러한 용도로 이 차용 번역 용어가 사용된 용례는, 다음의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에서도 또한 발견된다: "교요해략"(1615년), "천주강생성경직해"(1636-1642년), "성경광익"(1740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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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우리말로의 번역 끝)

[이상, 발췌 끝] 

 

(3)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생각할 때에,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직후인 1968년 개정 시에, "가톨릭 기도서""五拜禮"(오배례)""五謝禮"(오사례) 둘 다가 포함되지 않은 것은, 어쩌면 우리말본 "五拜禮"(오배례)" 기도문의 가치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였일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상, 게시자 주 2-11 끝)

 

2-10.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중국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에 의하여 출판되지 아니한,(*) 1823년"수진일과", 상권"五拜禮"(오배례)" 제목의 기도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823년판_수진일과/1823_수진일과_상권.htm 

(발췌 시작)

조과소인_오배례_in_1823_수진일과_상권_제4쪽.jpg

(이상, 발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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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자 주: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바로 위에 발췌된 기도서의 앞 표지에 명기된, "總牧 光方濟各 准"에서, "方濟各"이 중국 마카오(오문) 교구의 주교이었던, 예수회 소속이 아니었던, "Francisco de Nossa Senhora da Luz-Cachim O.F.M." 을 말함을 알 수 있으며,

http://heron-net.be/pa_cct/index.php/Detail/objects/821 

 

그리고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중국 오문 교구 홈페이지 제공의 이분의 생평에 대한 간략한 글을 읽을 수 있다:

https://www.catholic.org.mo/list-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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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자 주 2-10: (1) 바로 위에 발췌됮 바의 왼쪽에서 두 번째 열(column)에서, "善終"(선종)이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문구가, 본글의 제2-5항에 발췌된 원분의 대응하는 해당 부분에 있는 "恒終"(항종)이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문구 대신에, 자리잡고 있는데, 이것이 본글의 제2-6항에 안내된 "수진일과"에 수록된 "五拜禮"(오배례)" 본문이 가지고 있는 오류동일한 오류임에 주목하라. 그리고 이 문구가 명백한 오류임에 대하여서는, 본글의 게시자 주 2-6, 제(1)항을 읽도록 하라.

 

(2)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네 번째 열(column)의 첫 방점의 위시에 오류가 있으며, 여기에 있는 "一槩"는, 아래의 게시자 주 2-6에서 이미 확인하였듯이, 왜냐하면 "概"의 이체자가 "槩"이기 때문에, 본글의 제2-5항에 발췌된 바에서 사용되고 있는, "一概"와 정확하게 동일한 의미를 지닌 단어이다.

 

(3) "五拜禮"(오배례)"로 시작하는 기도가 또한 본문 중의 어디에서, 아래의 제2-5 항에서 실증적으로(positively) 확인할 수 있듯이 루주몽 신부님께서 "五拜禮"(오배례)"와 함께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 분명한, "五謝禮"(오사례) 기도문으로 끝맺는지를, 잘 살펴보도록 하라.

 

(4) 특히, "五拜禮"(오배례)""五謝禮"(오사례)가, 본글의 제2-9항에 안내된 1780년에 초간된 "천주경과"와 마찬가지로, 바로 이 1823년판 "수진일과" 기도서의 조과만과 각각의 시작 및 끝부분에 도입되어 사용되고 있음에 반드시 주목하도록 하라.

(이상, 게시자 주 2-10 끝)

 

2-9.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파리 외방선교회 소속의 모예 신부님에 의하여 마련된 기도서인 1780년"천주경과", 상권"五拜禮"(오배례)" 제목의 기도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730-1793_모예/1780_천주경과_상권.htm  

(발췌 시작)

오배례_in_1780_천주경과_상권_제31쪽.jpg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9: (1) 바로 위에 발췌된 바를 들여다보면 다음을 알 수 있다: 즉, (i) 아래의 제2-4항에 발췌된,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련된 예수회 소속루주몽 신부님에 의하여 저술된 소책자 교리서에서 발췌된 바에서 처음 등장하는 기도문인 "五拜禮"(오배례)에서 사용된 한자 단어 "一概"(일개)가, (ii)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련된 예수회 소속 후배 신부님들에 의하여 출판된 다수의 "수진일과" 판본들에서 그대로 사용되었으나, 그러나 (iii)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프랑스 파리 외방선교회 소속모예 신부가 마련한 "천주경과"의 본문 중에 있는, 예수회 소속 신부님들에 의하여 기 출판된 "수진일과" 판본들에 수록된 기존의 "五拜禮"(오배례)를 베낀 것이 매우 분명한, "五拜禮"(오배례)에서, "一切"(일절)로 교체되었음에, 주목하도록 하라. 

 

(2) "五拜禮"(오배례)"로 시작하는 기도가 또한 몬문 중의 어디에서, 아래의 제2-5 항에서 실증적으로(positively) 확인할 수 있듯이 예수회 소속의 루주몽 신부님께서 "五拜禮"(오배례)"와 함께 처음으로 도입하여 사용한 것이 분명한, "五謝禮"(오사례) 기도문으로 끝맺는지를, 잘 살펴보도록 하라.

 

(3) 특히, "五拜禮"(오배례)""五謝禮"(오사례)"천주경과" 기도서의 조과만과 각각의 시작 및 끝부분에 도입되어 사용되고 있음에 반드시 주목하도록 하라.

 

(4) 따라서, 한문본 기도서들에서 이와 같은 용도로 이들 두 기도문들을 처음으로/최초로 사용한 분은 파리 외방선교회 소속의 모예 신부이라는 생각이다.

(이상, 게시자 주 2-10 끝)

 

2-8.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에 의하여 개정된 1715년"천주성교공과"의 제일 마지막 페이지에 "五拜禮"(오배례) 제목의 기도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59-1654_니콜라스_롱고바르디_et_al/천주성교일과_1715년판_Remark_수진일과와_상당이_다름_Tian_zhu_sheng_jiao_[...]_btv1b9006974k.pdf

(발췌 시작)

오배례_in_천주성교일과_1715년판_제208쪽.jpg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8: (1)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네 번째 열(column)의 첫 방점의 위시에 오류가 있으며, 여기에 있는 "一槩"(일개)는, 아래의 게시자 주 2-6에서 이미 확인하였듯이, 왜냐하면 "概"의 이체자가 "槩"이기 때문에, 본글의 제2-5항에 발췌된 바에서 사용되고 있는, "一概"(일개)와 정확하게 동일한 의미를 지닌 단어이다.

 

(2) 바로 위에 발췌된 "성교공과", 권지2의 목록의 제일 마지막 208쪽에 "五拜禮"(오배례)""五謝禮"(오사례)가, "조과""만과"뿐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기도문들과도 매우 동떨어져, 나열되어 있음에 반드시 주목하라.

(이상, 게시자 주 2-8 끝) 

 

2-7. 다음에 발췌된 바는, 1650-1700년 사이에 마련된 한문본 천주교 교리서인 개정판 "천주교요"에 포함되어 있는 바들의 소제목들에 대한 서지학 정보인데,, 제2-5항에 발췌된 바에서 언급된 루주몽 신부님의 소책자 기도서/교리서 중의 "向天主行五拜禮"(향천주행오배례)"天主行五拜禮"(사천주오배례) 둘 다가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합니다:

 

출처: http://heron-net.be/pa_cct/index.php/Detail/objects/10214  

(발췌 시작)

天主教要 (二 )

 

Identifier:
000002302

 

Author:

Anon. (S.J.)

 

Pinyin title:

Tian zhu jiao yao (2)

 

Date:

between c. 1650 and 1700

 

Description based on:

ARSI (Archivum Romanum Societas Iesu, Rome)
- shelf: Jap.Sin. I, 57a

 

Description based on:

耶穌會羅馬檔案館明清天主教文獻
- vol. 1, pp. 307-374

 

Physical description:

33 fols. (6/11)

 

Contents:

 

 

[01] (fol. 1a1) 'Tian zhu jiao yao' 天主教要 (that is, the introduction: God, creation, remuneration), reproduced in Xu Zongze, 'Ti yao' (1949)*, p. 161
[02] (fol. 1b4) 'Sheng hao jing' 聖號經
[03] (fol. 2b2) 'Tian zhu jing' 天主經
[04] (fol. 3b1) 'Sheng mu jing' 聖母經
[05] (fol. 4b3) 'Xin jing' 信經 (with short explanations)
[06] (fol. 8b2) 'Tian zhu shi jie' 天主十誡
[07] (fol. 10a1-11b2) 'Yao li liu duan' 要理六端
[08] (fol. 12a1-12b3) 'Hui zui gui wen' 悔罪規文
[09] (fol. 13a1) 'Sheng jiao ding gui you si' 聖教定規有四
[10] (fol. 13b5-14b5) 'Shen er fu jing' 申爾福經 (Salve regina)
[11] (fol. 15a1) 'Zong zui you qi' 宗罪有七
[12] (fol. 15b3) 'Ke zui qi de' 克罪七德
[13] (fol. 16a5) 'Sheng jiao sa ge la meng duo you qi' 聖教撒格辣孟多有七
[14] (fol. 19a5) 'Bo fan sheng shen zhi zui you liu' 悖反聖神之罪有六
[15] (fol. 20a2) 'Yu tian zhu jiang fa zhi zui you si' 籲天主降罰之罪有四
[16] (fol. 20b3) 'Shu zui san gong' 贖罪三功
[17] (fol. 21a1) 'Ai jin zhi xing you shi si' 哀矜之行有十四
[18] (fol. 22b1) 'Zhen fu you ba' 真福有八
[19] (fol. 24a1) 'Ren chou you san' 人讎有三
[20] (fol. 24a5) 'Ren mo you si' 人末有四
[21] (fol. 24b4) 'Jie zui jing' 解罪經
[22] (fol. 26a3) 'Jiang ling sheng shui wen da' 將領聖水問答
[23] (fol. 29a3) 'Xiang tian zhu zhi de you san' 向天主之德有三
[24] (fol. 29b1) 'Xiang tian zhu xing wu bai li' 向天主行五拜禮
[25] (fol. 30b1) 'Xie tian zhu xing wu bai li' 天主行五拜禮
[26] (fol. 31a6) 'Hui zui jing' 悔罪經
[27] (fol. 32b5) 'Sheng ti zan' 聖體讚
[28] (fol. 33a2-4) 'Sheng mu zan' 聖母讚

 

[...]

(이상, 발췌 끝) 

 

2-6.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롱고바르디 신부님과 동료 신부님들에 의하여 마련된 천주교 기도서인 "천주성교일과"의 개정 작업에 참여한 주니오르 디아스 신부님 등에 의하여 마련되어, 1638년경에 그 개정판의 초판으로서 출판된 "수진일과", 속권2에 수록된 "영첨례표"를 마련하신 쿠플레 신부님(1624-1692년)이 중국 본토에 입국한 이후인 1659년부터 1692년 사이 혹은 그 직후에 추가된 것으로 연대가 매겨지는 부록인 속권의 첫 번째 책인, 속권1에는 "五拜禮"(오배례) 제목의 기도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59-1654_니콜라스_롱고바르디_et_al/수진일과.htm

(발췌 시작)

오배례_in_수진일과_속권1_제1a쪽.jpg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6: (1) 바로 위에 발췌됮 바의 왼쪽에서 두 번째 열(column)에서, "善終"(선종)이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문구가, 본글의 제2-5항에 발췌된 원분의 대응하는 해당 부분에 있는 "恒終"(항종)이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문구 대신에, 자리잡고 있으나, 그러나 이 부분을 많이 부족한 죄인인 일천(日淺)한 필자가 우리말로 번역을 해보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 [즉, ... 천수를 누리는(善終) 은총의 도움이 저에게 베풀어지게 하소서] 때문에, 본글의 제2-5항에 발췌된 원분으로부터 판독, 필사, 등초(謄抄), 혹은 복사 등의, 옯기는 과정에 발생한 오류의 한 종류일 수도 있음을 인지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본글의 제2-8항에 발췌된 이후의 판본에서 "善終"(선종)이라는 표현이 "恒終"(항종)으로 바로잡아졌음으로부터도 이것이 오류임을 또한 확인할 수 있다.

 

(2) 그리고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첫 번째 열(column) 중의 "一槩"는, 예를 들어,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왜냐하면 "概"의 이체자가 "槩"이기 때문에, 본글의 제2-5항에 발췌된 바에서 사용되고 있는, "一概"와 정확하게 동일한 의미를 지닌 단어이다:

http://yitizi.guoxuedashi.net/ytz.php?id=a01981 <----- 여기를 클릭하여 확인하라

 

(3) 그런데, 바로 위에 발췌된 바의 오른쪽에서 첫 번째 열(column)에서,  "一槩" 및 그 이하의 문장이, 제2-5항에서, 주석 중에, 영세 시에 사용될 수 있다고 제시되어 있는 문장임에 반드시 주목하라.

(이상, 게시자 주 2-4 끝)

 

2-5.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프랑수아 드 루주몽 신부님(FRANÇOIS DE ROUGEMONT, 滿, 1624-1676년)에 의하여 바로잡아져() 1670년경에 출판된, "요리6단"으로 시작하는 소책자 교리서에, "五拜禮"(오배례) 기도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624-1676_프랑수아_드_루주몽/1670_요리6단_외.htm 

(발췌 시작)

향천주행오배례_in_1670_요리6단_외_제19쪽.jpg

 

게시자 주 2-5: (1)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왼쪽에서 여섯 번째 열(column)에 있는, 다음에 발췌된, 각주를 반드시 주목하라:

 

(유관 부분 발췌 시작)

領洗 一概 魔鬼了. 

 

영세(領洗, Baptism) 시()에, 다음과 같이, 가히() 추가하여() 외워서 기도할() 수 있나니라: 예외 없이(一概, without any exceptions, categorically) 마귀(魔鬼)의 사악하고 망령된() 일()들 모두(都, all)를 그만두고(棄) 끊어버렸습니다(絶), 이미().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향천주행오배례_오배례주_in_1670_요리6단_외_제20쪽.jpg

 

게시자 주 2-5: (2) 바로 위에 발췌된 바와 아래에 발췌된 바들, 즉, 한문으로 기록된 "五拜禮"(오배례)는, 오로지 이 소책자 교리서에 있음에 반드시 주목하라. 

 

오배례주_in_1670_요리6단_외_제21쪽.jpg

 

오배례주_in_1670_요리6단_외_제22쪽.jpg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5: (3) 본글에서 제시하고 있는 시계열적 분석에 있어, 1670년보다 이전의 시기에 출판된 기도서/교리서들에는 "五拜禮"(오배례) 제목의 기도문이 포함되어 있지 않음에 반드시 주목하라.

 

2-4.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브란카티 신부님(1607-1671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61년에 초간된 문답식 교리서인 "천신회과"에는 "五拜禮"(오배례) 제목의 기도문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607-1671_프란체스코_브란카티/1661_천신회과.htm

 

2-3.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롱고바르디 신부님과 동료 신부님들에 의하여 마련된  천주교 기도서인 "천주성교일과"의 개정 작업에 참석한 주니오르 디아스 신부님 등에 의하여 마련되어 1638년경에 출판된 "수진일과"본문에는 "五拜禮"(오배례) 제목의 기도문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59-1654_니콜라스_롱고바르디_et_al/수진일과.htm

 

2-2.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알퐁소 바뇨니 신부님에 의하여 마련되어 1615년에 초간된 천주교 교리서인 "천주교요해략"에는 "五拜禮"(오배례) 제목의 기도문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66-1640_알퐁소_바뇨니/1615_교요해략.htm 

 

2-1.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마태오 리치 신부님에 의하여 마련되어 1605년에 초간된 천주교 교리서인 "천주교요"에는 "五拜禮"(오배례) 제목의 기도문을 말하는 이탈리아어 표현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것을 확인하기 위하여, 다음에 발췌된 바를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 게시자 주: 바로 이러한 판단을 필자가 하게 된 근거는, 아래의 제3항에서, "오배례" 기도문의 번역 대본을 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고증하는 과정에 의하여, 자동적으로 밝혀질 것이다.

-----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189.htm 

(발췌 시작)

3-3-1. 다음에 발췌된 바는, 델리아 신부님(1890-1963년)의 저술인 "Fonti Ricciane", Vol 2, N. 709, 제290b쪽에 기술되어 있는,  마태오 리치 신부님(1552-1610년)에 의하여 저술된 1605년 초판 "천주교요"의 소제목들 입니다:

 

(발췌 시작)

1605_천주교요_소제목들_in_Fonti_Ricciane_Vol_2_N_708_제290b쪽.jpg

(이상, 발췌 끝)

(이상, 발췌 끝) 

 

그리고 또한, 왜냐하면, 이 기도서/교리서의 해설서인, 제2-2항에서 말씀드리는, 알퐁소 바뇨니 신부님"[천주]교요해략""五拜禮"(오배례) 제목의 기도문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3. 유관 사료 분석 II

 

3-0. 이번 항에서는, 특히 "五拜禮"(오배례) 제목의 기도문의 라틴어 번역대본이 있는지에 대하여 함께 고찰하도록 하겠습니다.

 

3-1. 위의 제2-11항에 안내된 "五拜禮"(오배례) 제목의 우리말본이 아니라, 제2-5항에 안내된 한문본 "五拜禮"(오배례) 기도문의 원본문 및 이어지는 "五拜禮"(오배례)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첫 번째 마 두 번째 절을 하자마자, 향주삼덕들 구성하는 "신 천주", "망 천주", 각각을 입 안에서 암송하라고  구체적으로 지시하고 있으며, 그리고 세 번째 절을 하자마자, "애경"으로 시작하는 문구를 입 안에서 암송하라고 구체적으로 지시하고 있고, 그리고 네 번째 절 및 다섯 번째 절을 하자마자, 각 해당 문구를 입 안에서 암송하라고 구체적으로 지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2.

3-2-1. 그래서, 가톨릭 교회의 전통적 라틴어 기도문들을 모은 기도서 "The Raccolta" 중에, 향주삼덕들인 "신", "망", "애"가 암송되는 기도문이 있는지를 확인하였더니, 다음과 같았습니다:

 

"Raccolta" "believe in thee" "hope in Thee" "I love Thee" "37" <----- 여기를 클릭하여 확신하십시오

[주: 구글 최종 검색 시 제시한 key words 들임]

 

참고 자료 1:

https://books.google.co.kr/books?id=aJHKTdv3gncC&pg=PA13&lpg=PA13&dq=%22Raccolta%22+%22believe+in+thee%22+%22hope+in+Thee%22+%22I+love+Thee%22+%2237%22&source=bl&ots=3AKlDtCn_0&sig=ACfU3U0106TSLM_P76iHwFnqngljp-kJUg&hl=ko&sa=X&ved=2ahUKEwi21YWP55PxAhWJBKYKHRZOBgQQ6AEwCnoECAIQAw#v=onepage&q=%22Raccolta%22%20%22believe%20in%20thee%22%20%22hope%20in%20Thee%22%20%22I%20love%20Thee%22%20%2237%22&f=false

 

참고 자료 2: http://www.preces-latinae.org/thesaurus/Pater/DeusMeus.html 

 

3-2-2. 그리고 바로 위의 제3-2-1항에서 확보된 라틴어 단어들로, 구글 검색을 하였던 것입니다:

 

"deus meus" "credo in te" "spero in te" "amo te"

 

참고 자료 3: http://www.santaclaradeestella.es/ORACIONES/Oraciones/OEBPS/Text/DeumUnuTri.xhtml 

 

"credo in te" "spero in te" "amo te"  "communio"

 

참고 자료 4: http://www.diocesidigrosseto.it/wp-content/uploads/2016/03/Pasqua-di-risurrezione_-veglia-per-i-fedeli.pdf 

 

참고 자료:

"Invocatio potest esse brevissima, uno vel paucis verbis expressa aut mente tantum concepta"

  • Enchiridion indulgentiarum quarto editur (July 1999)
    [Latin]

https://www.vatican.va/roman_curia/tribunals/apost_penit/documents/rc_trib_appen_doc_20020826_enchiridion-indulgentiarum_lt.html [주: Deus meus, credo in te, Adoro te,  Spero in te, Amo te, Omnia pro te, ...]

 

3-3.

3-3-1. 다음은, 바로 위의 제3-2-1항에 안내된, 참고 자료 1로부터 발췌한 바인데, 바로 이 책자 Raccolta는 필자가 또한 소장하고 있습니다:

 

출처: 위의 제3-2-1항에 안내된, 참고 자료 1

(발췌 시작)

acts_of_theological_virtues_and_of_contrition_No_37_in_1885.jpg

 

게시자 주: 바로 위의 제37번 항에 언급된 향주삼덕이 언급되고 있는 기도에 한대사 특은이 1885년에, 당시의 교황님에 의하여, 허락되었음에 주목하라.

(이상, 발췌 끝)

 

(위 기도문의 우리말 번역)

나의 주님,

(1) 제가 당신 쪽으로 믿으며,

(2) 제가 당신 쪽으로 희망하고,

(3) 모든 사물들보다도 먼저 나의 목숨/영혼 모두와 함께, 나의 심장 모두와 함께 그리고 나의 굳셈 모두와 함께 제가 딩신을 사랑하옵나이다. 그리고

(4) 당신께서는 무한히 선하시어 그리하여 사랑 받게될 만한 가치가 있으신 분이시기 때문에, 제가 당신을 사랑하고, 그리고

(5) 제가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을 이미 거스린 행위들에 대하여 저의 심장 모두와 함께 회개하오니, 죄인인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아멘.

(이상, 위의 기도문의 우리말 번역 끝)

 

3-3-2. 그리고 다음은, 위의 제2-5항에 발췌된,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프랑수아 드 루주몽 신부님(FRANÇOIS DE ROUGEMONT, 滿, 1624-1676년)에 의하여 바로잡아져() 1670년경에 출판된, "요리6단"으로 시작하는 소책자 교리서에, "五拜禮"(오배례) 기도문의 우리말 졸역입니다:

 

("五拜禮"(오배례)의 우리말 번역 시작)

(i)1배, 천주 쪽으로 믿사옵나이다, 영세(領洗, Baptism) 시()에, 다음과 같이, 가히() 추가하여() 외워서 기도할() 수 있나니라: 예외 없이(一概, without any exceptions, categorically) 마귀(魔鬼)의 사악하고 망령된() 일()들 모두(都, all)를 그만두고(棄) 끊어버렸습니다(絶), 이미().

(ii) 제2배, 천주 쪽으로 희망하오니, 보우하여 주시고 저의 죄들을 전부 사하여 주시옵소서.
(iii) 제3배, 만유 위에 계시는 지선 지존의 주님을 애경(愛敬)하옵나이다.(*)

바로 이런 까닭으로(因此),

(iv)4배, 저의 죄과(罪過)들을 일심(一心)으로 통회(痛悔)하오니, 심장을 가라앉혀(定心) 천주에 반하여 죄들을 다시 취득하지 못하게 해 주소서.

(v) 제5배, 성모님께 간기(懇祈)하오니, 우리들을 위하여 천주께 전구(傳求)하시어, 항상(恒) 그리고 저희 죽을 때(終)까지(always and until the hour of our death) 은총의 도움(恩祐)이 베풀어지게 하소서.

 

-----

(*) 번역자 주: "愛敬"(애경)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는, 예를 들어,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이, 예를 들어, 개정판 "천주성교실록"(1630년대), "천주강생언행기략"(1635년), "천주강생인의"(1640년) 등의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에서, "피조물인 인간들이 하느님을 사랑하는 행위"를 표현할 때에, 라틴어 caritas의 동사형으로 사용되는, 라틴어 "dilectio"의 동사형인, "diligere"(사랑하다)에 대응하는 동사로 사용된 용어임을 확인할 수 있다:

https://ctext.org/wiki.pl?if=en&res=804348&searchu=%E6%84%9B%E6%95%AC 

 

참고로 조금 더 말씀드리면, 그러한 용도로 이 차용 번역 용어가 사용된 용례는, 다음의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에서도 또한 발견된다: "교요해략"(1615년), "천주강생성경직해"(1636-1642년), "성경광익"(1740년) 등.

-----

(이상, 우리말로의 번역 끝)

 

3-3-3.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이탈리아 소재 Grosseto 교구 홈페이지 제공의 2016년 3월 27일자 부활 성야 미사 전례문을 들여다볼 수 있는데, Canti di comunione (Songs of communion)으로서, 위의 제3-3-1항에 발췌된 기도문의 한 개의 변형된 형태가, 소위 말하는, 영성체송의 가사로서 사용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credo in te" "spero in te" "amo te"  "communio"

참고 자료 4: http://www.diocesidigrosseto.it/wp-content/uploads/2016/03/Pasqua-di-risurrezione_-veglia-per-i-fedeli.pdf 

(발췌 시작)

1 - Credo in te, Signor,
ma credo in te.
grande è quaggiù il mister,
ma credo in te.

 

2 - Spero in te, Signor,
ma spero in te.
debole sono ognor,
ma spero in te.

 

3 - Amo te, Signor,
amo te.
o crocifisso Amor,
amo te.

 

4 - Resta con me, Signor,
resta con me.
pane che dai vigor,
resta con me.

(이상, 발췌 끝)

 

 

4. 본글의 결론들

 

위의 제2항제3항에서 실증적으로(positively) 고찰한 바들로부터, 다음의 결론들을 도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4-1. (이 글의 결론 1)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프랑수아 드 루주몽 신부님(FRANÇOIS DE ROUGEMONT, 滿, 1624-1676년)께서, 위의 제3-3-1항에 발췌된 기도문을 그 번역대본으로 삼아, 위의 제2-5항에 발췌된 "五拜禮"(오배례) 기도문 및 "五謝禮"(오사례) 기도문을 중국어로 작문하셨음을,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그리고 이 결론은 위의 게시자 주 2-5: 제(2)항에서 고찰한 바가, 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고증한다는 생각입니다.

 

4-2. (이 글의 결론 2) 애초에 프랑수아 드 루주몽 신부님(FRANÇOIS DE ROUGEMONT, 滿, 1624-1676년)께서 위의 제2-5항에 발췌된 "五拜禮"(오배례) 기도문 및 "五謝禮"(오사례) 기도문을 중국어로 작문하셨을 때에, 이 기도문의 용도는, 게시자 주 2-5: 제(1)항에 의하여, 특정된 용도, 예를 들어"조과" 혹은 "만과"의 시작 부분에서 사용을 염두에 두지 않은, 일반적인 기도 중의 사용을 염두에 두셨음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게시자 주 4-2: 왜 이 지적을 드리는가 하면, 한 쌍을 구성하는 "五拜禮"(오배례) 기도문 및 "五謝禮"(오사례) 기도문은, (i) 우리나라 조선의 천주교회에 전달되어 거의 100년 동안 사용되었기에, 우리나라의 천주교회의 천통 안에 자리잡았음이 분명하며, 그리고 (ii) 그 내용이 너무 좋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비로 이 기도문들이 1968년에 우리나라 천주교회 안에서 갑자기 용도 폐기된 것은, 왜냐하면 우리나라 지역 교회의 100년 된 기도 전통의 상실을 의미하기 때문에, 상당히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폐기한다면, 2014년 8월 중에 우리나라 천주교회를 방문하시어, 시복을 해 주셨던 현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강론 말씀을 통하여 우리들에게 구체적으로 명하신, 우리나라 지역 교회의 전통을 잘 보존하고 지키기 위한, "기억 지킴이의 역할"을 어떻게 계속해 나갈 수 있을까요???

(이상, 게시자 주 4-2 끝)

 

4-3. (이 글의 결론 3) 예수회 소속의 루주몽 신부님(1624-1676년)에 의하여 1670년경에 작문된 원 "五拜禮"(오배례) 기도문의 첫 번째 문장에, 위의 게시자 주 2-5: 제(1)항에서 고찰한 "一概 魔鬼"을 본문으로서 추가한 분은, 예수회 소속의 후배 신부님이셨을 것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4-4. (이 글의 결론 4) 위의 제2-5항에 발췌된 예수회 소속의 루주몽 신부님(1624-1676년)에 의하여 1670년경에 작문된 "五拜禮"(오배례) 기도문 및 "五謝禮"(오사례) 기도문을 1780년경에, "천주경과"의 "조과" 혹은 "만과"의 시작 부분에 최초로/처음으로 배치한 분은, 위의 제2항에서 실증적으로(positively) 고찰한 바에 의하여, 파리 외방선교회 소속의 모예 신부님(1730-1793년)이셨음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4-5.

4-5-1. 1801년 신유 박해의 문초 기록들 중의 하나인 "사학징의"의 마지막 부분에,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우리나라 조선의 관가에서 1801년 당시에 압수한 천주교 한문본 홍은 우리말본 문헌들의 목록이 첨부되어 있는데, 여기에, 요즈음 우리말 어법으로, "오배례"라는 한글 책자의 제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756-1819_이기경_et_al/요서사서소화기_in_1801_사학징의_부록.htm  

 

(이 글의 결론 5) 지금까지 본글에서 고찰한 바에 의하여, 바로 이 "오배례"는 위의 제2-5항에 발췌된 예수회 소속의 루주몽 신부님(1624-1676년)에 의하여 1670년경에 한문으로 작문된 "五拜禮"(오배례) 기도문의 우리말로 번역된 기도문의 제목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4-5-2. (i) 그런데, 파리 외방선교회 소속의 모예 신부(1730-1793년)가 처음으로 중국 남서부 내륙 지방인 사천성(四川省)(*) 소재 전교지에 부임한 것은 43세였던 1773년 3월이었고 이분이 지나친 수준의 얀신주의적 선교 방식 때문에 10년간의 중국 선교를 포기하고 마카오를 향해 귀국길에 오른 것은 1783년 7월이었는데, 이분이 사천 지역에 머무를 때에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에 의하여 마련된 "수진일과"/"천주성교일과"를 베껴서 마련한, 따라서 저작권을 주장할 수 없는, "천주경과"(1780년)가 우리나라 조선에 처음으로 전달된 시점은, 왜냐하면, 아무리 빠르더라도, 프랑스 파리 외방 선교회 소속의 신부님들이 우리나라 조선에 처음으로/최초로 진출한 1830년대 이후에, 더 정확하게, 중국 사천 지역에서 12년간 선교활동을 한 후에 우리나라 조선의 2대 교구장으로 임명된 앵베르(Imbert, 1797~1839) 주교의 입국년도인 1837년 혹은 그 이후에, 1862년경에 초간된 우리말본 기도서인 "천주성교공과"의 번역대본으로서 사용하기 위하여서임은, 이미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1801년 신유 박해의 문초 기록들 중의 하나인 "사학징의"의 마지막 부분에 기록된, 요즈음 우리말 어법으로, "오배례"라는 한글 책자는, 모예 신부님(1730-1793년)"천주경과"(1780년, 중국 사천 지역)에 있는 한문본 "五拜禮"(오배례) 기도분의 우리말 번역문일 수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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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자 주: 다음의 지도에는 중국 사천성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이 지역이 우리나라 조선의 천주교회 초기의 신앙의 선조들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인지 살펴보도록 하라:

 

출처: https://ko.wikipedia.org/wiki/%EC%93%B0%EC%B4%A8%EC%84%B1 

(발췌 시작)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지도에는 중국 사천성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사천성이 위 지도에서 오른쪽 윗부분에 위치한 우리나라 조선과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살펴보라. 

(이상, 발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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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다른 한편으로, 1801년 혹은 그 이전의 시점에,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에 의하여 마련된 "수진일과"/"천주성교공과"로 불리는 기도서들은 우리나라 조선의 천주교회 안에 이미 전래되어 있었음은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 그러나,

 

(ii-1) 바로 이 기도서의 본문도 아니고 부록인 속권1의 마지막 부분[주: 위의 제2-6항에 안내된 출처 참조], 혹은

(ii-2) 본문의 제일 마지막[주: 위의 제2-8항에 안내된 출처 참조]에, 한문본 "五拜禮"(오배례) 기도문이 배치되어 있고, 그리고

(ii-3) 더구나 이 기도문의 용도 등에 대한 기술이 전혀 없기 때문에,

 

이들 기도서들에 수록된 한문본 "五拜禮"(오배례)을 단독으로 우리말로 번역하여 조그만 소책자로 묶어 학습하거나 혹은 사용하였을 가능성은, 추가적으로,

 

(ii-4) 더구나 위릐 제2-11항에서 이미 실증적으로(positively) 고찰하였듯이, 이 기도문 자체가 단지 두 페이지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매우 희박하다는 생각입니다.

 

(iii) 그런데,

 

(iii-1) (역사적 사실)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실증적으로(positively) 확인할 수 있듯이, 1795년말경에 우리나라 조선에 처음으로 입국한 주문모 신부님께서는, 특히, "세례"라는 약어를 사용하셨는데,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219.htm <----- 필독 권고

[제목: 세례(洗禮) 라는 용어는, 추안 급 국안에 기록된, 주문모 신부님(1752-1801)이 사용한, 한문 문화권 천주교회의 고유한 신조어 번역 용어이다; 게시일자: 2021-05-31]

 

(iii-2) (역사적 사실) 이 약자인 용어는,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그동안 확인한 바에 의하면, 위의 제2-5항에 발췌된 예수회 소속의 루주몽 신부님(1624-1676년)에 의하여 1670년경에 작문된 "五拜禮"(오배례) 기도문이 수록된, 1670년경에 출판된, "요리6단"으로 시작하는 소책자 교리서에서만 오로지 발견되는 매우 독특한 용어이며, 그리고 또한

 

(iii-3) (역사적 사실) 루주몽 신부님(1624-1676년)께서 중국 본토에 도착 직후부터 선종하실 때까지, 주되게, 전적으로, 선교활동을 하신 지억이 바로, 주문모 신부님의, 조상대대의 고향인 곤산현이 포함된, [중국 상해 인근 지역인] 소주 지역이었기 때문에,

 

따라서, 바로 이러한 역사적 사실들로부터, 다음의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의 결론 6) 주문모 신부님께서 우리나라 조선에 입국한 1795년말 당시에, 위의 제2-5항에 발췌된 예수회 소속의 루주몽 신부님(1624-1676년)에 의하여 1670년경에 작문된 한문본 "五拜禮"(오배례) 기도문이 수록된, 그리고, 위의 제2-5항에서 실증적으로(positively) 확인하였듯이, 바로 이 기도문의 해설이 또한 수록된, 1670년경에 출판된, "요리6단"으로 시작하는 소책자 교리서의 사본을, 우리나라 조선에 직접 전달하셨을 것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따라서, 바로 위의 (이 글의 결론 6)의 한 개의 따름 정리로서, 다음의 결론을 도춣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의 결론 7) 1801년 신유 박해의 문초 기록들 중의 하나인 "사학징의"의 마지막 부분에 표기된, 요즈음 우리말 어법으로, "오배례"라는 한글 책자의 번역대본이, 위의 제2-5항에 발췌된, 예수회 소속의 루주몽 신부님(1624-1676년)에 의하여 1670년경에 작문된, 각주 및 "五拜禮"(오배례)까지 포함된, 한문본 "五拜禮"(오배례) 기도문이었을 것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4-5-3. (요청 사항 한 개) 다음은, 본글의 게시자 주 2-11: 제(2)항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발췌 시작)

(질문 1) 위의 제2-11항에 발체된 한문본 "五拜禮"(오배례)의 우리말 번역문인 "오배례" 기도문을 읽고서, 마음의 내면의 행위(interior acts of the mind)들인 "신덕", "망덕", "애덕"의 행위(acts)들로써 하느님 쪽으로 다가가고자 함을 경례(敬禮)함으로써, 하느님을 지극히 흠숭하는 행위가 바로 인지되는지요???

 

(질문 1에 대한 답변)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며, 따라서 우리말 번역문에 문제가 없다고 아니 지적할 수 없습니다.

 

이 지적과 관련하여, 예를 들어, 본글의 제3-3-2항에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에 의하여 제시된 "五拜禮"(오배례)의 우리말 번역문과 위에 발췌된 "五拜禮"(오배례)의 우리말 번역문을 정밀하게 비교/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본글의 제3-3-2항에서 발췌 시작]

("五拜禮"(오배례)의 우리말 번역 시작)

(i) 제1배, 천주 쪽으로 믿사오며, 예외 없이(一概, without any exceptions, categorically) 마귀(魔鬼)의 사악하고 망령된() 일()들 모두(都, all)를 그만두고(棄) 끊어버렸습니다(絶), 이미().(*1)

(ii) 제2배, 천주 쪽으로 희망하오니, 보우하여 주시고 저의 죄들을 전부 사하여 주시옵소서.
(iii) 제3배, 만유 위에 계시는 지선 지존의 주님을 애경(愛敬)하옵나이다.(*2)

(iv) 제4배, 저의 죄과(罪過)들을 일심(一心)으로 통회(痛悔)하오니, 심장을 가라앉혀(定心) 천주에 반하여 죄들을 다시 취득하지 못하게 해 주소서.

(v) 제5배, 성모님께 간기(懇祈)하오니, 우리들을 위하여 천주께 전구(傳求)하시어, 항상(恒) 그리고 저희 죽을 때(終)까지(always and until the hour of our death) 은총의 도움(恩祐)이 베풀어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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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기서 초록색칠을 한 부분은, 번역대본인 한문 원문에 각주의 일부로 제시된 것인데, 한문본 "수진일과"/"천주성교일과", 한문본 "천주경과", 그리고 우리말본 기도서인 "천주성교공과"에 수록된 우리말본 "오배례" 등과 비교하기 위하여. 번역자인 필자가, 각주가 아닌, 번역문의 일부로서 제시하였다. 

 

(*2) 번역자 주: "愛敬"(애경)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는, 예를 들어,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이, 예를 들어, 개정판 "천주성교실록"(1630년대), "천주강생언행기략"(1635년), "천주강생인의"(1640년) 등의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에서, "피조물인 인간들이 하느님을 사랑하는 행위"를 표현할 때에, 라틴어 caritas의 동사형으로 사용되는, 라틴어 "dilectio"의 동사형인, "diligere"(사랑하다)에 대응하는 동사로 사용된 용어임을 확인할 수 있다:

https://ctext.org/wiki.pl?if=en&res=804348&searchu=%E6%84%9B%E6%95%AC 

 

참고로 조금 더 말씀드리면, 그러한 용도로 이 차용 번역 용어가 사용된 용례는, 다음의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에서도 또한 발견된다: "교요해략"(1615년), "천주강생성경직해"(1636-1642년), "성경광익"(1740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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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우리말로의 번역 끝)

(이상, 발췌 끝) 

 

(요청 사항 한 개) 바로 위에 발췌된, 마음의 내면의 행위(interior acts of the mind)들인 "신덕", "망덕", "애덕"의 행위(acts)들로써 하느님 쪽으로 다가가고자 함을 분명하고 명확하게 경례(敬禮)함으로써, 하느님께 흠숭을 바치는  우리말본 기도문 "五拜禮"(오배례)" 혹은 이와 등가인 기도문을, 현재 우리가 사용 중인 "가톨릭 기도서"에 추가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이상, 요청 사항 한 개 끝)

 

게시자 주 4-5-3: 1670년경에 루주몽 신부님에 의하여 중국어로 작문된 직후에 예수회 소속의 동료 및 후배 신부님들에 의하여 수용되어, 1600년대 초부터 다수의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에 의하여 점차적으로 마련되어 전해오는 기존의 한문 문화권 천주교회의 고유한 기도서인 "수진일과"/천주성교공과"에 추가되었고, 그리고 파리 외방선교회 소속의 모예 신부님에 의하여 "천주공과"에서 "조과""만과" 직전에 1780년경에 배치되어, 한문 분화권 천주교회 안에서 적어도 300년 동안 보존되며 전달되어온 바로 이 전통적 "五拜禮"(오배례) 기도문이, 교의 신학적, 성서 신학적, 윤리 신학적, 그리고 영성 신학적으로 어떠한 독특한 그리고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중요한 기도문인지에 대하여서는,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본글에 이어지는 별도의 글에서, 다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233.htm

 

 

참고 자료:


"要經彙集" "五拜禮"

 

馬達欽主教 - 上海方言早課經 (상해 방언 조과경: 오배례로 시작하여 오사례로 끝남)

https://www.youtube.com/watch?v=oF4e6plACyA 

 

馬達欽主教 - 上海方言晚課經 (상해 방언 만과경: 오배례로 시작하여 오사례로 끝남)

https://www.youtube.com/watch?v=yVyiWhLE6DI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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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작성에 소요된 시간: 약 30시간 (유관 사료 발굴 및 분석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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