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성당 게시판

예술제에 대해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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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용 [AHNJINYONG] 쪽지 캡슐

1999-11-02 ㅣ No.639

예술제를 겪어본 사람으로서 고2 우성이에 글을 읽고 한마디 남기려 합니다.

내가 성당생활에서 가장 좋았고, 가장 아름답고, 가장 힘들었던 것이 예술제와 교사생활이었습니다.

지금은 비록 나이도 먹고? 생활에 바빠서 성당에 잘 찾아가지 못하지만 중고등부 학생 여러분 특히 고2여러분들은 꼭 한번 해볼만하고 그 만큼 보람을 느끼는 것이 예술제라고 생각합니다.

나도 우리 17기 동기들과 같이 준비하면서 녹음하면서 밤새고 기타 연습하면서 또 밤새고 하루 종일 극본에 대본에 연극에 모두들 매달려 힘들다가도 ,

어려울때에 한마디에 모두들 힘을 얻었고 힘든 가운데에서도 자주 모여서 할말 못할말 하며 싸우기도 하고 위로도 해주며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갔습니다.

아직도 그때 생각을 하면 또 하고 싶고 아쉽고 그립기도 합니다. 이왕 하는 거니까 멋있게 하자.. 라는 생각도 좋지만 후회없이 멋지게 예술제를 하고 나면 여러분들에

앞으로 생활에도 더욱 자신감을 갖지 않을까요.

고2학생여러분 여러분의 친구이자 선배로 글을 올렸는데

혹 기분나쁘거나 주제 넘게 들어주진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우성이는 좀더 동기들을 이해했으면 좋겠네요,

 

나도 고2로 돌아간다면 멋진 예술제를 다시 하고 싶어요.

예술제를 망쳤다고 해도, 연습이 부족했다고, 못했다고 서로 원망하고 미워하지 말고 조금 아쉽지만 서로 노력했다는 것만 가지고 서로 이해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는 모두 크리스챤이니까!!!

 

부디 예술제 멋지게 하시고 항상 성당일에 그리고 자신에 일에 앞서 나가는 학생들이 되었음 좋겠네요..

 

고2 여러분들 힘내세요!!

 예술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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