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성당 게시판

[달님]목요일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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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미 [young77] 쪽지 캡슐

2001-04-19 ㅣ No.925

[펀글] 지란지교의 그사람은...

기분이 좋네요...

게시판이 활발해 져서요...

한때는 저의 글들만이 올라와 있던때가 있었잖아요..

헤헤...인혜언니에게 넘 고맙네요...

언니가 게시판을 활성화 시킨거 같아요...

 

근데...언니 어제 은주랑 통화 많이 했나 부죠...

언니 저두 이뻐해(?^^:)주세요...푸히히...

 

모두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구요...

정말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한 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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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큰 돈 >

 

 

어느 정신지체 아동에게 물었습니다.

"여기 이 돈들 중에 어느 것이 가장 큰 것이냐?"

아이는 50원 짜리 동전을 집으며 이것이 가장 크다고 말했습니다.

"어째서 그것이 가장 크냐, 돈 중에서는 여기에 있는 만원 짜리 지폐가 가장 큰 돈이다."

아이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습니다.

"이 동전을 가지면 엄마에게 전화를 걸 수 있어요. 엄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그러니까 이게 가장 큰 거예요."

아이에겐 절대적인 돈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그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했던 것입니다.

 

어른과 아이들을 위한 생각하는 동화로 우리에게 은근한 묵향 같은 울림을 전해주는 동화작가 정채봉 님은 무엇이 아름다우냐는 질문에 다만 이런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세상의 크고 작음을 재는 기준은 여러 가지입니다. 씨앗을 보세요. 그 작은 것이 세상의 모든 것을 만들어 냅니다. 씨앗으로부터 생겨난 수많은 풀과 나무가 세상의 근본을 이루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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