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기쁜날! 저도 선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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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우 [LYW] 쪽지 캡슐

1999-05-05 ㅣ No.1742

+ 찬미 예수님!

 

마음의 숙제 한가지 조금은 덜었읍니다.

가장 아름다운 계절 5월이 우리 본당에서는 선교의 달이지요.

1인 1명 이상 입교를 시켜야 되는데 은근히 걱정이 되어서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우선 지향을 두고 묵주의 9일기도를 시작했읍니다. 우리 딸이 수능 볼때도 안했던 9일 기도를....안 한 덕분에 낙방을 했지만( 기도를 안해서 라기 보다는 실력이 없어서지요.)

주임신부님을 비롯하여 많은 교우 분들이 고생을 하시는데..........

기도도 하지만 지향을 두고 새벽미사를 또 참석하기로 했어요. 애들이 고3일때는 시간이 도저히 안맞아 한동안 못 다녔는데 요즈음 새로이 시작했읍니다. 고리기도 시작한 날 부터...

 

그리고 오늘 점심 시간에 입교 신청서를 가지고 마음에 두고 있었던 곳엘 찾아가서 우선 속으로 화살기도를 바치고 성호경을 긋고 들어갔더니 선뜻 입교 신청서를 써 주시는 거였어요. 이 기쁨이란... 안해 보신분은 못 느끼실거예요 여러분도 이런 기분 맛 보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역시 기도의 힘이 크구나 새삼 느꼈읍니다. 또한 용기도 무척 필요한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가 지향을 두고 기도하는 분은 따로 계시거든요. 부디 여러분도 기도해 주시기 바라며, 여러분도 기도를 정성껏 해 보시면 주님께서 꼭 들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어때요 숙제 조금은 했지요. 기뻐해 주세요. 몇년 만에 입교시킨것 같아요.

저한테는 고4와 고2 남매가 있거든요. 모두 한명씩은 해야 한다고 했더니 친구들 한명씩 확보해 놓았다고 하더군요. 우리 배우자만 남았는데 지금은 나주에 연수를 갔는데 보름은 있거야 하거든요. 전화로 선교하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대답은 쉽더라구요.

신부님 감사합니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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