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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가 복음서 1장 41절~8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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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04-10-22 ㅣ No.3363

 

1장

41절: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문안을 받았을 때에 그의 뱃속에 든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을 가득히 받아

 

42절: 큰소리로 외쳤다. "모든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태중의 아드님 또한

         복되십니다.

 

43절: 주님의 어머니께서 나를 찾아주시다니 어찌된 일입니까?

 

44절: 문안의 말씀이 내 귀를 울렸을 때에

         내 태중의 아기도 기뻐하며 뛰놀았습니다.

 

45절: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으셨으니 정녕 복되십니다."

 

마리아의 노래

 

46절: 이 말을 듣고 마리아는 이렇게 노래를 불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47절: 내 구세주 하느님을 생각하는 기쁨에 이 마음 설렙니다.

 

48절: 주께서 여종이 비천한 신세를 돌보셨습니다. 이제부터는 온 백성이 나를

          복되다 하리니

 

49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해주신 덕분입니다. 주님은 거룩하신 분,

 

50절: 주님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는 대대로 자비를 베푸십니다.

 

51절: 주님은 전능하신 팔을 펼치시어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52절: 권세 있는 자들을 그 자리에서 내치시고 보잘것없는 이들을 높이셨으며

 

53절: 베고픈 사람은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요한 사람은 빈손으로 돌려보내

         셨습니다.

 

54절: 주님은 약속하신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의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55절: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그 자비를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토록

         베푸실 것입니다."

 

56절: 마리아는 엘리사벳의 집에서 석 달 가량 함께 지내고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세례자 요한의 출생

 

57절: 엘리사벳은 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58절: 이웃과 친척들은 주께서 엘리사벳에게 놀라운 자비를 베푸셨다는 소식을 

         듣고 엘리사벳과 함께 기뻐하였다.

 

59절: 아기가 태어난 지 여드레가 되던 날, 그들은 아기의 할례식에 왔다. 그리고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아기를 즈가리야라고 부르려 하였다.

 

60절: 그러나 아기 어머니가 나서서 "안됩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요한이라고 해야

         합니다." 하였다.

 

61절: 사람들은 "당신 집안에는 그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없지 않습니까?" 하며

 

62절: 아기 아버지에게 아기의 이름을 무엇이라 하겠느냐고 손짓으로 물었다.

 

63절: 즈가리야는 작은 서판을 달라 하며 "아기 이름은 요한." 이라고 썼다.

         이것을 보고 사람들이 모두 이상하게 생각하였다.

 

64절: 바로 그 순간에 즈가리야는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서 말을 하게 되어 하느님

         을 찬미하였다.

 

65절: 모든 이웃 사람들은 무서운 생각마저 들었다. 이 일은 유다 산골에 두루 퍼져

         이야깃 거리가 되었고

 

66절: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이것을 마음에 새기고 "이 아기가 장차 어떤 사람

         이 될까?" 하고 말하였다. 주님의 손길이 그 아기를 보살피고 계신 것이 분명

         했기 때문이다.

 

즈가리야의 노래

 

67절: 아기 아버지 즈가리야는 성령을 가득히 받아 예언의 노래를 불렀다.

 

68절: "찬미하여라. 이스라엘의 주 하느님을! 당신의 백성을 찾아와 해방시키셨으며,

 

69절: 우리를 구원하실 능력 있는 구세주를 당신의 종 다윗의 가문에서 일으키셨다.

 

70절: 예로부터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을 빌려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71절: 원수들의 손아귀에서 또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사람들의 손에서 우리를 구해

         주려 하심이요,

 

72절: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며 당신의 거룩한 계약을 기억하시고

 

73절: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대로

 

74절: 우리를 원수들의 손아귀에서 구해 내시어

 

75절: 떳떳하게 주님을 섬기며 주님 앞에 한 평생을 거룩하고 올바르게 살게

         하심이라.

 

76절: 아기야, 너는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예언자 되어 주님보다 앞서 와서 그의

         길을 닦으며

 

77절: 죄를 용서받고 구원받는 길을 주의 백성들에게 알리게 되리니

 

78절: 이것은 우리 하느님의 지극한 자비의 덕분이라.

         하늘 높은 곳에 구원의 태양을 뜨게 하시어

 

79절: 죽음의 그늘 밑 어둠 속에 사는 우리에게 빛을 비추어주시고 우리의 발걸음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주시리라."

 

80절: 아기는 날로 몸과 마음이 굳세게 자라났으며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나타날

          때까지 광야에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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