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성당 게시판

오늘도 전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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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웅 [bellbear] 쪽지 캡슐

2000-07-16 ㅣ No.1317

어느날 문득 제 자신을 돌아 봅니다.

 

그 자신있고 당돌하던 나는 어디 갔는지...

 

나 자신이 싫어져 쓴웃음만 짓습니다.

 

힘앞에서 어떻게든 떳떳하려고 애를 쓰는 제자신이 너무 안쓰럽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기회라고 생각할려고 눈물을 참고 참습니다.

 

자꾸만 흘러나오는 흐느낌을 오늘도 참고 또 참습니다.

 

웃자! 그리고 또 웃자!

 

무기력함... 어딘가에 갇혀버린듯 답답함... 꾸역꾸역 삼키고 또 삼킵니다.

 

담배 한 모금의 나른함... 긴 하루 속에 나의 휴식...

 

바꾸고 말리라. 꼭 바꾸고 말리라. 다짐을 하고 또 다짐을 합니다.

 

오늘도 전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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