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성당 게시판
오늘도 전 웃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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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제 자신을 돌아 봅니다.
그 자신있고 당돌하던 나는 어디 갔는지...
나 자신이 싫어져 쓴웃음만 짓습니다.
힘앞에서 어떻게든 떳떳하려고 애를 쓰는 제자신이 너무 안쓰럽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기회라고 생각할려고 눈물을 참고 참습니다.
자꾸만 흘러나오는 흐느낌을 오늘도 참고 또 참습니다.
웃자! 그리고 또 웃자!
무기력함... 어딘가에 갇혀버린듯 답답함... 꾸역꾸역 삼키고 또 삼킵니다.
담배 한 모금의 나른함... 긴 하루 속에 나의 휴식...
바꾸고 말리라. 꼭 바꾸고 말리라. 다짐을 하고 또 다짐을 합니다.
오늘도 전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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