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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서 13장 1절~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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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자 [koj4565] 쪽지 캡슐

2008-04-05 ㅣ No.8673

자연 숭배의 어리석음
 
1절 : 하느님에 대한 무지가 그 안에 들어찬 사람들은 본디 모두 아둔하여 눈에 보이는 좋은
      것들을 보면서도 존재하시는 분을 보지 못하고 작품에 주의를 기울이면서도 그것을 만든
      장인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2절 : 오히려 불이나 바람이나 빠른 공기, 별들의 무리나 거친 물, 하늘의 빛물체들을 세상을
      통치하는 신들로 여겼다.
 
3절 : 그 아름다움을 보는 기쁨에서 그것들을 신으로 생각하였다면 그 주님께서는 얼마나
      훌륭하신지 그들은 알아야 한다. 아름다움을 만드신 분께서 그것들을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4절 : 또 그것들의 힘과 작용에 감탄하였다면 바로 그것들을 보고 그것들을 만드신 분께서
      얼마나 힘이 세신지 알아야 한다.
 
5절 : 피조물의 웅대함과 아름다움으로 미루어 보아 그 창조자를 알 수 있다.
 
6절 : 그렇다고 해서 그들을 크게 탓할 수는 없다. 그들은 하느님을 찾고 또 찾아낼 수 있기를
      바랐지만 그러는 가운데 빗나갔을지도 모른다.
 
7절 : 그들은 그분의 업적을 줄곧 주의 깊게 탐구하다가 눈에 보이는 것들이 하도 아름다워
      그 겉모양에 정신을 빼앗기고 마는 것이다.
 
8절 : 그러나 그들이라고 용서받을 수는 없다.
 
9절 : 세상을 연구할 수 있을 만큼 많은 것을 아는 힘이 있으면서 그들은 어찌하여 그것들의
      주님을 더 일찍 찾아내지 못하였는가?
 
우상 숭배의 어리석음
 
10절 : 생명 없는 것들에 희망을 거는 자들도 불쌍하다. 그들은 사람 손으로 만들어진 것들,
       솜씨 좋게 다듬어진 금과 은, 동물들의 상, 또 옛적에 어떤 손이 다듬어 놓았다는
       쓸모없는 돌을 신이라고 부른다.
 
11절 : 목수를 보라. 그는 일하기 쉬운 나무를 톱으로 켜서 능숙하게 껍질을 다 벗겨 내고
       능란하게 솜씨를 부려 살림에 쓸모 있는 기물을 만들어 낸다.
 
12절 : 일하다가 남은 나뭇조각들은 음식을 만드는 데에 쓴다. 그리고 배불리 먹는다.
 
13절 : 그러고도 쓸데없는 조각이 남는데 목수는 구부러지고 마디가 많은 그 나무토막을
       가져다가 한가한 때에 정성을 들여 깎는다. 여가의 일거리로 그것을 손질하여 사람
       모양으로 만들거나
 
14절 : 볼품없는 짐승과 비슷한 것으로 만들어 황토색을 입히고 그 위에다 다시 붉은색을
       칠하여 거기에 있는 흠을 말끔히 없앤다.
 
15절 : 그다음 그것에 맞는 집을 만들어 벽 속에 넣고 쇠로 고정시킨다.
 
16절 : 목수는 그것이 떨어지지 않게 마음을 쓴다. 그 물건이 자신을 돌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정녕 목상에 불과한 것으로 남이 도와주어야 한다.
 
17절 : 그런데도 재산이나 혼인이나 자녀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에 생명 없는 그것에 대고
       말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그렇게 무력한 것에 대고 건강을 위하여 간청하고
 
18절 : 죽은 것에 대고 생명을 위하여 청원한다. 무능하기 짝이 없는 것에 대고 도움을
       탄원하고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는 것에 대고 여행을 위하여
 
19절 : 또 생계와 일과 생업의 성공을 위하여 손에 능력이라고는 전혀 없는 것에 대고 힘이
       되어 주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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