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여행에 관한 책은 많이 나와 있으나 책에는 실리지 않은 "저렴하게 일본을 여행하는 요령"을 소개해 볼 가 한다.

1. 이동 : 일본에서 제일 비싼 것은 교통비로서 그야 말로 살인적이라 할 수 있다. 예컨대 동경 나리타 공항에서 시내까지 택시를 탄다면 ￥20,000 나오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약 220,000원이 되고 동경 오사카 556.4Km의 신칸선 기차 운임은 13,750엔 (약150,000원)이 된다.

위 신칸선 운임을 절약하는 법이 있는데 기차표를 역에서 사지말고 호텔 Desk에서 Economy깃프( 切符=기차표)를 사게 되면 약 10% 싸게 살수가 있다. (반드시 열차 타기전에 Green 窓口 에서 좌석 지정을 받아야 한다)

더 싸게 이동하려면 역에서 밤에 출발하는 Dream차라는 고속 버스가 있는데 동경에서는 밤 10시경 오사카에서는 밤 11시경 출발하여 아침 6시에 도착하는데 ￥9,000으로 호텔 값도 안들어 일석이조라고나 할까.(단 버스 시간에 늦어 못 탔을 때에는 버스표는 무효가 된다.)

다음 공항에서 시내 들어 갈 때 제일 비싼 방법은 위에 쓴 대로이고 다음으로 비싼 것이 리무진버스로 시내 터미널로 가는 것 인데 ￥2,500(50분 소요)이다. 이 보다 싼 방번은 "Sky line" 이라는 우에노(上野)까지의 직통 전차인데 50분 걸린다(2,000엔). 그러나 이보다는 약 15분 더 걸리지만 특급 전철로 上野까지 간다면 ￥1,000으로 갈수가 있다.

2. 숙박: 우리나라 생각하고 여관에 들어가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여관이 결코 싸지 않기 때문이고 방을 하나만 쓰더라도 사람 수대로 숙박료를 내야 한다. 더욱이나 겨울에는 난방이 잘 안 되 있어 다다미방에 고다쯔(이불을 덮어 논 화로) 하나로 밤을 지새우기에는 좀 우리나라 사람은 힘들다.

일반적으로 Business Hotel이라는 것이 저렴한 호텔이라고는 하나 보통 ￥9,000- ￥12,000 정도 한다. 그러나 약 ￥6,000-￥8,000 정도의 호텔도 많다.(上野에 있는 예컨데 觀月莊(kangetsuso 03-3831-5481)는 위치도 좋고 값도 저럼하여 편리하다) 이보다 싼 곳은 Cabinet이라는 것이 있는데 ￥2,000이라고는 하나 짐을 갖고 들어가기는 좀 불편할것 같다)

3. 식사: 천차만별이라 한 마디로 말 할 수는 없지만 편이점에서 오벤또(도시락)을 ￥250에 사면 오븐에 덮혀 준다 이것이 제일 싼 것이 아닐까?

蛇足: 일본말 몇 마디 하는 사람들이 물을 달라고 할때 "미즈 구다사이"라고 하는데 틀린 말은 아니지만 상대가 머뭇거릴 때가 있다. 일본에서는 "오미즈 구다사이"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본에서는 1엔이 없어도 물건을 살수가 없다 그리고 지불할 때 동전을 우선으로 하니 동전을 먼저 사용토록 한다. (남겨 돌아오면 환전이 안되고 되더라도 반 값 밖에는 쳐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