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성서] 1고린토 4,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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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haein] 쪽지 캡슐

2002-01-09 ㅣ No.8422

 

그리스도의 사도

 

 1. 여러분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여기며 하느님의 심오한 진리를 맡은 관리인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2. 관리인에게 무엇보다도 요구되는 것은 주인에 대한 충성입니다.

 

 3. 내가 여러분에게서 심판을 받든지 세상 법정에서 심판을 받든지 나는 조금도 마음을 쓰지 않습니다. 또 내가 나 자신을 심판하지도 않습니다.

 

 4. 나는 양심에 조금도 거리끼는 일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나에게 죄가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나를 심판하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5. 그러므로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는 무슨 일이나 미리 앞질러 심판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께서 오시면 어둠 속에 감추어진 것을 밝혀 내시고 사람의 마음 속 생각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그때에는 각 사람이 하느님께로부터 응분의 칭찬을 받게 될 것입니다.

 

 6. 형제 여러분, 나는 여러분을 위하여 지금까지 이 모든 일을 아폴로와 나의 경우를 들어서 설명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우리를 본받아 "한계를 넘지 말라."는 교훈을 배워 남을 깔보고 주제넘게 자기 편을 추겨 올리는 일이 없도록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7. 도대체 누가 여러분을 남보다 낫다고 보아 줍니까?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것은 모두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것이 아닙니까? 이렇게 다 받은 것인데 왜 받은 것이 아니고 자기의 것인 양 자랑합니까?

 

 8. 여러분은 벌써 배가 불렀습니다. 벌써 부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를 제쳐 놓고 벌써 왕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정말 왕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여러분과 함께 우리도 한번 왕노릇을 해 볼 것이 아닙니까?

 

 9. 내 생각에는 하느님께서 우리 사도들을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들처럼 여기시고, 그들 중에서도 맨 끝자리에 내세워 세상과 천사들과 뭇 사람의 구경거리가 되게 하신 것 같습니다.

 

10. 우리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바보가 되었고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믿어 현명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약자이고 여러분은 강자입니다. 여러분은 명예를 누리고 있는데 우리는 멸시만 받습니다.

 

11. 우리는 지금 이 시간에도 굶주리고 목마르고 험벗고 매맞으며 집없이 떠돌아 다니고 있습니다.

 

12. 그리고 손발이 부르트도록 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를 욕하는 사람을 축복해 주고 우리가 받는 박해를 참아 내고

 

13. 비방을 받을 때는 좋은 말로 대답해 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도 이 세상의 쓰레기처럼 인간의 찌꺼기처럼 살고 있습니다.

 

14. 나는 여러분은 부끄럽게 하려고 이런 말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여러분을 내 사랑하는 자녀로 생각하고 교훈하려는 것입니다.

 

15. 여러분의 신앙생활을 지도해 줄 교사는 얼마든지 있겠지만 아버지는 여럿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교인으로 태어나게 한 사람은 바로 나입니다.

 

16. 그러므로 나는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나를 본받으십시오.

 

17. 내가 디모테오를 여러분에게 보내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는 주님을 진실하게 믿는 내 사랑하는 아들입니다. 내가 모든 교회에서 가르치고 또 실천하고 있는 그리스도 교인의 생활 원칙을 그가 여러분에게 일깨워 줄 것입니다.

 

18. 그런데 여러분 가운데는 내가 여러분에게 찾아 가지 아뉴을 것으로 생각하여 교만해진 사람들도 있는 모양입니다.

 

19. 나는 주님의 뜻이라면 속히 여러분에게로 가서 교만해진 그 사람들의 말이 아니라 그들의 능력을 직접 알아 보려고 합니다.

 

20. 하느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으니 말입니다.

 

21. 내가 채찍을 가지고 여러분에게 가는 것이 좋겠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사랑과 온유한 마음을 가지고 가는 것이 좋겠습니까?

 

 

음행에 대한 바울로의 단죄

5장

 

 1. 여러분 가운데 음행하는 자들이 있다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심지어는 제 아비의 처와 동거하는 자까지도 있다고 하는데 그런 일을 이교도들 사이에서도 볼 수 없는 일입니다.

 

 2. 그런 자들은 여러분의 모임에서 제거되어야 할 터인데도 그것을 슬퍼하기는커녕 오히려 잘난 체하다니 도대체 어떻게 된 일입니까?

 

 3. 나는 몸은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으로는 여러분과 함께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여러분과 함께 있는 것과 다름없이 그런 짓을 한 자를 우리 주 예수의 이름으로 이미 단죄하였습니다.

 

 4. 그 때에 한 자리에 모인 여러분과 나의 마음이 우리와 함께 계신 우리 주 예수의 권능으로

 

 5. 그런 자를 사탕에게 내어 주어 그 육체를 멸망시키도록 판결한 것입니다. 그것은 주님의 날에 그의 영혼은 구원을 받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6. 여러분이 잘난 체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적은 누룩이 온 반죽을 부풀게 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지 못합니까?

 

 7. 여러분은 낡은 누룩을 깨끗이 없애 버리고 다시 순수한 반죽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과월절 양으로 희생되셨으므로 이제 여러분은 누룩없는 반죽이 되었습니다.

 

 8. 그러므로 우리는 사악과 음행이라는 묵은 누룩을 가지고 과월절을 지내지말고 순결과 진실이라는 누룩없는 빵을 가지고 과월절을 지냅시다.

 

 9. 내가 여러분에게 쓴 편지에서 음란한 사라들과 사귀지 말라고 했지만

 

10. 음행이나 탐욕이나 약탈이나 우상숭배를 일삼는 이교도들과 전혀 사귀지말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렇게 하려면 여러분은 이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입니다.

 

11. 내가 한 말은 만일 어떤 사람이 교인이라고 하면서도 음행이 일삼거나 탐욕을 부리거나 우상을 숭배하거나 남을 중상하거나 술취하거나 챡탈하거나 한다면 그런 자와는 상종하지도 말고 음식을 함께 먹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12.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은 심판하는 것은 내가 할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심판할 사람들은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까?

 

13.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은 하느님께서 심판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가운데 있는 그 악한 자를 쫓아 내십시오.

 

 

교우끼리 송사하지 말라

6장

 

 1. 여러분 중에서 누가 다른 교우와 분쟁을 일으켰을 때에 어찌하여 성도들 앞에서 해결하려 하지 않고 이교도의 법정에 고소합니까?

 

 2. 여러분은 성도들이 세상을 심판하게 되리라는 것을 모르십니까? 온 세상을 심판하게 될 여러분이 지극히 작은 사건들조차도 심판할 능력이 없다는 말입니까?

 

 3. 우리가 천사들까지도 심판하게 되리라는 것을 모르십니까? 그런 우리가 이 세상에 속한 사소한 사건을 심판할 수 없겠습니까?

 

 4. 그런데 이런 사건이 생길 때 여러분은 어찌하여 교회가 멸시하는 자들을 재판관으로 앉히는 것입니까?

 

 5. 이런 말을 듣고도 부끄럽지 않습니까? 여러분 가운데는 교우들 사이에 생기는 분쟁을 해결해 줄 수 있을 만큼 지혜로운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말입니까?

 

 6. 그래서 교우가 소송하고 더구나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의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말입니까?

 

 7. 여러분이 서로 법정에 고소한다는 것은 벌써 여러분이 완전히 지도 들어가는 것입니다. 차라리 억울한 일을 그대로 당하는 것이 어떻습니까? 또 사기를 그대로 당하는 것이 어떻습니까? 왜 그렇게 하지 못합니까?

 

 8. 여러분은 도리어 서로 억울하게 해주고 속여 먹습니다. 더구나 교우들끼리 그런 짓을 하고 있습니다.

 

 9. 사악한 자는 하느님의 나라를 차지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모르십니까? 잘못 생각하면 안 됩니다. 음란한 자나 우상을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여색을 탐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10. 도둑질하는 자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주정꾼이나 비방하는 자나 약탈하는 자들은 하느님의 나라를 차지하지 못합니다.

 

11. 여러분 중에도 이런 사람이 더러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하느님의 성령으로 깨끗이 씻겨지고 거룩하여졌으며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음행의 죄

 

12. 누구나 "나는 무슨 일이든지 할 자유가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슨 일이든지 해서 다 유익한 것은 아닙니다. 과연 나는 무슨 일이든지 할 자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 무엇에게도 얽매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13. 또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이것도 저것도 다 없애 버리실 것입니다. 몸은 음행을 하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섬기라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몸을 돌보아 주시는 분이십니다.

 

14. 하느님께서 주님을 다시 살리셨으니 우리도 당신의 권능으로 다시 살려 주실 것입니다.

 

15. 여러분의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라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그런데 그리스도의 몸의 한 부분을 떼어서 창녀의 몸의 지체로 만들어서야 되겠습니까?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16. 창녀와 고나계를 하는 사람은 그 창녀와 한 몸이 된다는 것을 모르십니까? 하느님께서 "두 사람이 한 몸이 되리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17. 그러나 주님과 합하는 사람은 주님과 영적으로 하나가 됩니다.

 

18. 그러니 음행을 물리치십시오. 인간이 짓는 모든 딴 죄는 자기 몸 밖에서 일어나는 것이지만 음행하는 자는 제몸에다 죄를 짓는 것입니다.

 

19. 여러분의 몸은 여러분이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성령이 계시는 성전이라는 것을 모르십니까? 여러분의몸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20. 하느님께서는 값을 치르고 여러분의 몸을 사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자기 몸으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십시오.

 

 

결혼문제

7장

 

 1. 이제 여러분이 적어 보낸 여러 가지 질문에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남자는 여자와 관계를 맺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그러나 음행이 성행하고 있으니 남자는 각각 자기 아내를 가지고 여자는 각각 자기 남편을 가지도록 하십시오.

 

 3. 남편은 아내에게 남편으로서 할 일을 다하고 아내도 그와 같이 남편에게 아내로서 할 일을 다하십시오.

 

 4. 아내는 자기 몸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고 오직 남편에게 맡겨야 하며 남편 또한 자기 몸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고 오직 아내에게 맡겨야 합니다.

 

 5. 서로 상대방의 요구를 거절하지 마십시오. 다만 기도에 전념하기 위해서 서로 합의하여 얼마 동안 떨어져 있는 것은 무방합니다. 그러나 자제하는 힘이 없어서 사탄의 유혹에 빠질지도 모르니 그 기간이 끝나면 다시 정상적인 관계로 돌아가야 합니다.

 

 6. 이 말은 명령이 아니라 충고입니다.

 

 7. 나는 모든 사람이 다 나처럼 살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은총의 선물이 각각 다르므로 이 사람은 이렇게 살고 저 사람은 저렇게 삽니다.

 

 8.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과 과부들에게는 나처럼 그대로 독신으로 지내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9. 그러나 자제할 수 없거든 결혼하십시오. 욕정에 불타는 것보다는 결혼하는 편이 낫습니다.

 

10. 결혼한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이것은 내 말이 아니라 주님의 말이 아니라 주님의 명령인데 아내는 남편과 헤어져서는 안 됩니다.

 

11. 만일 헤어졌거든 재혼하지 말고 혼자 지내든지 그렇지 않으면 자기 남편과 다시 화해해야 합니다. 또 남편은 자기 아내를 버리면 안 됩니다.

 

12. 그 밖을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이것은 주님의 말씀은 아니고 내가 하는 말입니다. 어떤 교우에게 교인이 아닌 아내가 있는데 그 아내가 계속해서 함께 살기를 원하면 역시 그 남편을 버려서는 안 됩니다.

 

13. 또 어떤 여자 교우에게 교인이 아닌 남편이 있는데 그가 계속해서 함께 살기를 원하면 역시 그 남편을 버려서는 안 됩니다.

 

14. 믿지 않는 남편은 믿는 아내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고 또 믿지 않는 아내도 믿는 남편으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여러분의 자녀도 깨끗하지 못했을 터인데, 실상은 다 거룩하지 않습니까?

 

15. 만일 믿지 않는 쪽에서 헤어지려고 한다면 헤어져도 좋습니다. 이런 겨우에 남녀 교유들은 아무런 속박도 받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부르심을 받은 여러분이 평화스럽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16.여자 교유가 자기 남편을 구원할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며 또 남자 교우가 자기 아내를 구언할 수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부르심을 받았을 때의 처지대로

 

17. 각 사람은 주님께서 나누어 주신 은총의 선물을 따라서 그리고 하느님께 부르심을 받았을 때의 처지대로 살아 가십시오. 이것이 내가 모든 교회를 위하여 세운 원칙입니다.

 

18. 부르심을 받았을 때 이미 할례를 받은 사람이면 그 흔적을 굳이 없애려 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부르심을 받았을 때 아직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이면 굳이 할례를 받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19. 할례를 받았거나 안 받았거나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직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만이 중요합니다.

 

20. 그러므로 각 사람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십시오.

 

21.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노예였다 하더라도 조금도 마음 쓸 것 없습니다. 그러나 자유로운 몸이 될 기회가 생기면 그 기회를 이용하십시오.

 

22. 노예라도 부르심을 받고 주님을 믿는 사람은 주님의 자유인이 되고 자유인이라도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그리스도의 노예가 되는 것입니다.

 

23. 하느님께서는 값을 치르시고 여러분을 사셨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인간의 노예가 되지 마십시오.

 

24.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각각 부르심을 받았을 때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 하면서 하느님과 함께 살아 가십시오.

 

 

종말을 목전에 둔 미혼 남녀들

 

25. 미혼 남녀에 관해서는 주님께서 나에게 지시하신 바가 없으므로 내 의견을 말하겠습니다. 나는 주님의 자비를 입은 사람이므로 내 말을 믿어도 좋습니다.

 

26.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재난을 생각한다면 남자는 현재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7. 아내가 잇는 사람은 아내와 헤어지려고 하지 말고 아내가 없는 사람은 아내를 얻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28. 그러나 남자가 결혼한다고 해서 죄를 짓는다거나 처녀가 결혼한다고 해서 죄를 짓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결혼한 사람들은 세상 고통에 시달릴터이므로 여러분을 아끼는 마음에서 이 말을 하는 것입니다.

 

29. 형제 여러분, 내 말을 명심하여 들으십시오. 이제 때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제부터는 아내가 있는 사람은 아내가 없는 사람처럼 살고

 

30. 슬픔이 있는 사람은 슬픔이 없는 사람처럼 지내고 기쁜 일이 잇는 사람은 기쁜 일이 없는 사람처럼 살고 물건을 산 사람은 그 물건이 자기 것이 아닌 것처럼 생각하고

 

31. 세상과 거래를 하는 사람은 세상과 거래를 하지 않는 사람처럼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보는 이 세상은 사라져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32. 나는 여러분이 근심 걱정을 모르고살기를 바랍니다. 결혼하지 않은 남자는 어떻게 하면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을까 하고 주님의 일에 마음을 쓰지만

 

33. 결혼한 남자는 어떻ㅅ게 하면 자기 아내를 기쁘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세상ㅇ일에 마음을 쓰게 되어

 

34. 마음이 갈라집니다. 남편이 없는 여자나 처녀는 어떻게 하면 자기 남편을 기쁘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세상일에 마음을 씁니다.

 

35. 나는 여러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이 말을 합니다. 여러분을 속박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여러분이 아름답게 살며 딴 생각 없이 오직 주님만을 섬기게 하려는 것입니다.

 

36. 어떤 사람이 욕정을 억제할 수 없어서 자기 약혼녀와의 약속을 어겨야 할 경우 그 약혼녀에 대해서 떳떳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어ㅉ러 수 없을 때는 원하는 대로 그와 결혼하십시오. 그래도 죄가 되지 않습니다.

 

37. 그러나 그가 단단히 마음을 먹고 구태여 그렇게 하지 않고도 자기 생각을 다스릴 힘에 있어서 자기 약혼녀를 그대로 두기로결심한다면 그것은 잘하는 일입니다.

 

38. 이와 같이 자기 약혼녀와 결혼하는 것도 잘하는 일이지만 결혼하지 않는 것이 더 잘하는 일입니다.

 

39. 아내는 남편이 살아 잇는 동안은 남편에게 매이지만 남편이 죽으면 자기가 원하는 남자와 결혼할 자유가 잇습니다. 그러나 꼭 교우하고만 결혼해야 합니다.

 

40. 그리고 이것은 내 의견입니다마는 과부는 과부로 혼자 지내는 것이 더 행복합니다. 나에게도 하느님의 성령이 계시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바울로 사도의 말처럼 모든 것을 하느님께 받은 것인데도 저희들은 종종 내 자신이 잘났기에 자신만이 똑똑한양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재능인양 우쭐해 질때가 있습니다. 재능도 지혜도 부도 모두가 하느님께서 주신다는 것을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부를 쫒아 허덕이고 재능을 지혜를 쫒아 한없이 헤매고 있습니다. 아무리 모든 것을 다 갖추었다 해도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건강을 뻬잇아 가시면 모든 것이 물거품임을 알면서도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에 감사하기 보다는 채워지지 않는 갈증에 더욱 불평과 불만을 삶고 살아 갑니다. 주님, 오늘 바울로 사도는 저희들에게 배가 불렀다고 호통을 치십니다. 과연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신이 이렇게 저희에게 모든 것을 풍족히 내려 주심에 아쉬운것 없이 살아가고 있기에 진정 당신께 감사하기보다는 오만에 빠저있는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그리고 그 오만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이렇게 살아 있음에 편안히 살아갈 수 있는 풍요를 주신 당신께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는 생활을 하도록 이끌어 주십시오.언제나 어린아이가 모든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듯이 겸손히 받아 들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나를 높이기 보다는 바울로 사도처럼 그 사람에게 맞추기 위해 나를 낯추면서 살아 갈수 있도록 겸손과 지혜를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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