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성당 게시판
어제 TV에 익숙한 얼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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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어제 밤에 MBC 다큐 스페셜(?)을 보셨나요?
"수도원 24시-내 생애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됬었습니다.
저는 제가 아는 노래 제목이 나오길래, 사실은 그보다도 이것 저것 돌리다가
익숙한 수도복이 나와서리....후훗.
프란시스코회 수도자들의 생활(대전 작은 예수회 중심으로)을 다큐로 찍은 거였는데요....
근간에 본 프로그램 중 아주 인상적인 거였습니다.
그보다도 중간에 생일파티 장면이 있었는데 거기에는
앗! 정찬이 형과 너무나도 닮은 분이 생일의 주인공이셨어요.
놀랐죠. 졸린 눈을 부비시는 어머니께
"엄마. 저 사람 그 사람 맞지?"
화들짝 놀라신 울엄마.
"어라~ 그 사람이네."
저의 예리한 안목이 정찬이 형의 형을 발견한 것입니다.
제가 저녁 9시부터 저녁잠을 자다가 11시에 깨지 못했다면 절대로 볼 수 없었을
그런 장면이었습니다.
가죄동 人의 얼굴이 화면에 나오니 어찌나 반갑던지....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나와도
마구 아는 것처럼...
"나 옛날에 저 형 봤다~"
하는 이 심리.
이건 완죤히 TV 를 우상으로 삼고 있었던 나의 자화상?
갑자기 삼천포로 빠지네요...
넘 신기해서요....후훗!
간만에 들어오네요.
cf>참고로 평화방송을 틀면 우리 성당 출신이신 장 신부님(성함이 생각안나요)께서
열강을 하고 계시답니다. 얼굴이 그리우신 분들은 TV로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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