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동성당 게시판

[필독]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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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두 [muzica] 쪽지 캡슐

2000-09-21 ㅣ No.1241

  어느날 읽은 글에서 마음에 들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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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   춘

 

청춘이란 인생의 어느기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말 하는 것이다.

 

그것은 장미빛 얼굴, 앵두같은 입술자태가 아니고

강인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는 정열을 말한다.

 

청춘이란 인생의 깊은 샘물에서 나오는 정신력을 뜻하며

청춘이란 유약함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물리치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때로는 이십세의 청년보다

육십세가 된 사람에게 청춘이 있는 것이다.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사람이 늙는 것은 아니다.

이상을 잃어 버릴 때 비로서 늙는 것이다.

 

세월은 사람의 주름살을 늘게 하지만

열정을 잃어 버릴 때 비로서 늙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육십세이든  십육세이든 그 가슴속에는

언제나 놀라움에 이끌리는 마음

젖먹이 아이와 같은 미지에 대한 탐구심

인생의 흥미를 그리는 환희가 있는 법이다.

 

그대에게나 나에게나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이

마음 속에 있다.

 

아름다운 희망, 희열, 용기, 힘에서 오는 영감을 갖고 있는 한

언제까지나 그대는 젊을 것이다.

 

영감이 끓어지고 정신이 혼미해져서 눈속에 묻히고

비탄이라는 얼음속에 갇힌다면

비록 나이는 이십세라도 그 사람은 이미 늙은 것이다.

 

머리를 드높여 희망이란 파도를 탈 수 있는 한

팔십세일지라도

청춘은 그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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