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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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taco] 쪽지 캡슐

2000-02-18 ㅣ No.3527

이제 저는 2년차 교사가 되었습니다.

지난 한 해간 정말 많은 일들을 성당 활동을 하면서 겪었고

또 많은 것들을 성당 일 때문에 포기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경험을 해보면서 이제 저는 제 나름대로 더 일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큰 일이 제게 주어졌습니다.

아직 초등부에서는 단 한번도 시도해보지 못한 도보성지순례를 제가 총책임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나름대로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느낀것이 정말 이런 책임자 자리는 너무나도 어렵고 힘든 것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그렇게 힘든 와중에도 제게 도움이 되는 것은 바로 지나가면서 한 마디씩 던져주는 여러분의 격려입니다.

힘들어도 잘해봐.

잘될꺼야.

도와줄께.

실제로 그렇게 못하셔도 해주는 그런 말들이 제게는 힘이 됩니다.

여지껏 제게 좋은 말 해준 우리 교감 정은이 언니,  교무이자 남자친구인 성수, 정말 내게 좋은 친구인 안나, 재원이, 엄마같은 자모교사님들...

감사합니다.

비록 예산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래서 사고없는 그리고 정말 보람찬 도보성지순례를 다녀올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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