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지금 고2,그러니까 고3 올라가는 친구들 꼭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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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hun8333] 쪽지 캡슐

2000-02-08 ㅣ No.2718

안녕? 나 승훈 베드로야..너희들이 코큰 선생이라고 놀렸던..

어느덧 세월이 흘러 너희들이 고3이 되는 구나. 감회가 새롭다.

문득 가끔씩 그때를 생각하게 되는데,너희들에게 미안한 생각뿐이야.

난 많은걸 받은것 같은데, 반면에 내가 해준건...흑흑 슬프당..

 

오늘 문득 수업시간에(학원을 다닌단다) 군대가기 전에 받았던 선물과  

너희들이 들려주던 노래가 떠올랐었어(훈련소 어쩌구 하는 노래..).

또한,부대로 보냈던 편지들..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도 절실히 고맙게 여겨지는구나.

아직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단다. 그땐 고맙단 말조차 못한것같은데..

 

이글을 많은 친구들이 읽진 못하겠지? 내가 아는 사람중엔 이랑이가

가장 많이 접속 하는거 같은데 다른 친구들에게도 한번 보라고 하려무나.

 

건강하고 행복해라. 이루고 싶은 사랑은 꼭 이루고 먹고 싶은건 다 먹으며 지내길 바란다.

나중에 보면 맞있는거 사달라고 해..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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