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이제 노래방이 싫어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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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 [player] 쪽지 캡슐

2000-02-12 ㅣ No.2764

어제는 무학의 졸업식이었습니다.

 

즐겁게 축하해주고 식사를 한뒤 노래방을 갔습니다.

 

옥수 노래방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단 돈 만원에 70곡이라는 엄청난

 

곡을 배당 받았습니다.

 

조XX:아주 좋아! 시작해 볼까? 와우~~~~

노XX:오늘 운도형이랑 현승민이랑 내가 다 해줄께.. 와우~~~~~

손X: 태지하고 승환이는 내꺼야... 와우~~~~~~

 

우린 장장 3시간 30분동안 50곡을 부르고 너무나도 지친 모습으로 노래바을 나왔습니다.

 

노XX:우아~~ 지쳤다,.. 그래도 기분은 좋다.

조XX:와우~~ 목이 너무 아퍼...

손X: 우아 기쁘다. 한 일주일 쉬어야지....

 

그리고 바로 오늘....

 

한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한나: 석샘! 우리 오늘 노래방 가요.... 갈꺼죠?  네?, 네?

석샘: 으윽~~~ 그...그래.. 가자...-.-;

 

노래방을 들어가서 곡수가 올라갈때마다 마음이 조금씩 아팠습니다..

 

칠천원에.. 무려~~~~~ 뜨아~ 40곡....

 

전 졸려죽는줄 알았습니다. 조금씩 졸면서 끝까지 전 버텼습니다..

 

그야말로 인간 승리..짠```` 전 진정한 교사였던 것입니다.

 

이젠 노래방이 싫어요....^^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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