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동성당 게시판
진삼이 형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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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저 병윤이예요.....
이 메일을 언제보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형한테 메일을
보내구 싶어요...
형!!!!!!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건강하게 잘 지내시겠죠?
아직도 술은 좋아하시죠?^^
저도 잘 있어요... 학교도 잘 다니고 있고....
근데여... 무척 힘이 드내요....
집단의 우두머리라는데게... 이것 저것 할 것도 많고 신경쓸것
도 많고.... 솔직히 지금 저희 성가대..... 힘들어요....
단원도 별로 없고... 이리을 해나가기가 너무 힘들어요....
부단장도 총무도 없고.... 오직 있는건 저,회계,서기(?)....
우습죠? 희망이 없는 건 아닌데요...
그래도 왠지 막막하고 답답해요... 생각만하면 한 숨만 나오고..
형... 언제 보실지 모르겠지만... 이 메일 보시고 시간나시면
저한테 연락주셨으면 해요....
그럼 건강히 계세요... 그리고 행복하세요..... 안녕히계셔요...
2000.3.7.일
병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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