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테마편]첫사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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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나 [shaboo] 쪽지 캡슐

2000-03-21 ㅣ No.1267

새 담임 선생님께서 출석을 부르기 시작하셨다.

대진은 그녀의 이름이 궁금했고..여전히 가슴은 쿵쾅쿵쾅..!

"정대진!"

"네!!!"

나는 내 이름을 그녀에게 알리기 위해 최대한 씩씩하고 남자다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런나에게 그녀는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

"박현순!"

"박소용!"

"이선녀!"

등등등..특이한 이름의 우리반 아이들 이름이 불릴때까지 그녀의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혹시 이름 안 부른 친구!"

그녀가 가냘프고 흰 손목을 수줍게 들어 올렸다.

’아!’

대진은 당황했다.

" 친구는 잘못들어왔네여.우리반 출석부에 없는데..."

그녀는 얼굴이 빨개진채 나가버렸다.

’그녀는 몇반일까? 너무 아쉽다...’

대진은 너무 실망하고 있었다.

그녀의 목소리를 한번만 들어보고 싶었다.

두근데는 가슴을 안고 하교를 하던 대진..

교문을 나가다 그녀의 뒷모습을 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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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쓰다가 다들 자기 첫사랑 얘기 나오는거 아닐까 걱정되네요..

암튼 앞으로도 폭발적 인기일듯..

그녀를 설정할려 그랬는데 넘 고민 돼서..

재밌게 보셨나요? 어이 없으시죠?

우키키!

그럼 다음분에게 넘길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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