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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곰이 누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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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곰돌이 [white-bear] 쪽지 캡슐

2001-03-21 ㅣ No.1226

제가 바람에 흩날리는 낙옆처럼

그렇게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한채

방황하던 저를 우리 사랑의 공동체에 이끌어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받기만 하던 사랑에 익숙해 있는 저희가 사랑을 베풀라는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지만 사랑한다는 것이,

당신처럼 사랑한다는 일이

이토록 힘든 것 인줄 몰랐습니다...

그러나 이젠 우리는 서서히 서로의 사랑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을 주십시요.

나 자신을 진실된 내 모습을 들여다볼 시간을 주십시요.

 

당신을 사랑하게 된 것이 나 자신의 공허감을 채우려고 상처를 잊고 싶어서 택한

도피 행각이라면 그건 죄악이라 생각이 되며,

당신에게도

나에게도

크나큰 불행이라 생각 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이 가르쳐주신 사랑에 충실하고 싶습니다.

우리 사이에 가리워져 보이지 않는 차가운 벽을 거둬 내기 위해서 말입니다.

우리의 사랑이 영원하길 바라며,

우리의 사랑이 진실되길 원하며, 말입니다.

 

주님. 이렇듯 우리가 당신 사랑으로 충만케 되고 싶어

이렇게 당신 앞에 다가서려 합니다.

변화시켜주시는 당신의 사랑에 저희를 맡기오니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우리 저희 청년 들에게 허락하여 주십시요..

우리에게 마음의 평화를 잃지 않는 여유를 허락하여 주십시요...

우리에게 마음의 평화를 잃지 않는 여유를 허락하여 주십시요....

우리에게 낮은자의 모습을 잃지 않게 허락 하여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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